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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그리고 재미있는 소식 몇 가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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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연을 마치고, 과수원일도 모두 마치고

얼마만에 느껴보는 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홀가분한 기분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나은 삶이 계속될 지

가슴 아픈 일은 덜 일어날 지

알 수는 없지만

모두, 어떤 시련에도 꺾이지 않기를, 

서로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용기를 잃지 말기를 바라봅니다.

 

몇 가지 소식이 있습니다.

 

1.

발매 후, 곧 바로 품절 되었던 ㅠㅜ '누군가를 위한,' 앨범이 

다시 입고되었습니다.

앨범 판매의 골든 타임을 모두 놓치긴 했지만 ㅠ

(어느 누구도 이렇게 빨리 품절될 줄 몰랐기에;)

이제 다시 각종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음원만으로 느낄 수 없는, 온갖 감동을 선사해드립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오래오래 간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정말 많이 많이 사랑 받고 싶습니다!

 

2.

저의 오랜 꿈 하나가 이뤄졌습니다. 바로 오디오북입니다.

소설집을 낼 때부터, 언젠가 오디오북을 꼭 만들어보고 싶다,

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앞을 잘 못보는 분들도 

제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 는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드디어 꿈이 이뤄졌습니다.

무제 2

http://bit.ly/1JYwY8B

위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스마트폰에서만 들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 (1/7), 그리고 다음 주 목요일 (1/14) 1화에 걸쳐

멜론 라디오에서, 루시드폴의 '푸른 연꽃'을 '들려'드립니다.

저 그리고 두 분의 성우님들이 함께 출연합니다.

중간 중간 챕터마다, 이 동화를 쓰면서 제가 즐겨 들었던 노래들도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짜릿짜릿한 불닭 같은 방송은 아니고

무양념 순두부 찌개 같은 -_- 방송입니다.

 

3.

홈쇼핑이 처음이자 마지막 방송이라는 공약(!)을 깨고... 1월 26일에 스케치북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제작진 분들께서도 여러번 초대를 해주셨고.. 또 저에게 스케치북은 고향 같은 곳엔데다가... 앨범 홍보도 더 하고싶고..

어떤 형태로 나가게 될 지, 어떤 곡들을 불러드릴 지는 조금 더 준비해 보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송은 2월 첫 주, 금요일 밤이 되겠네요.

 

4.

어제 안테나 사무실에서 올해 공연 회의를 가졌습니다.

올해엔 단발성 공연이 아닌, 하나의 주제로 이어지는 '목소리와 기타'의 연작 공연으로 꾸며볼까 합니다.

여러 곳에서, 더 가까이에서,

찾아 뵙겠습니다.

 

5.

올 초, 책 한 권을 번역해서 출간할 예정입니다.

마음 한 구석에 따뜻한 햇빛 한 줄기가 고이는 듯한, 그런 책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6.

다음 주경,

루시드폴과 보현이 주연의

본격 무예산 뮤직비디오 "약속할게'를 릴리즈할 예정입니다.

공연장에서 무성버전으로 보신 분들도 많이 계시지요?

 

7.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도 현상을 마쳤습니다.

차근차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공연장에 오신 관객분들을 찍은 사진도 있습니다. ^0^

 

 

 

2016년 새해, 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