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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8 년, 11 개월 전
제주도행 비행기표와 숙소를 덜컥 예약했습니다. 석가탄신일 연휴덕분에 서울공연을 놓진것이 못내 아쉬워서 저질러버렸습니다. 8월을 기다리며 폴님의 나즈막한 음성에 취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공연을 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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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정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8 년, 11 개월 전
…
최고였습니다.
박수를 치고 싶지 않을 만큼요.박수가 자꾸 몸을(흐름을) 깨우게 하고 싶지 않아 안 쳤습니다.
금요일은 그래서 미안했는데,
일요일에 박수가 없어도 괜찮다 하셔서 마음까지 놓았습니다.그동안 공연을 여러번 함께 해왔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귀에게 온전히 내어준 적은 처음이네요.진정.
(의자까지) 최고인 공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침 배려도요~ -
nicholas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8 년, 11 개월 전
떠나볼까요.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마일리지 탈탈 털어서~^^행복 가득한 표정으로 불러주시던
노래들 하나하나 다시 생각납니다.
나무벽으로 둘러진 공연장도,
무대에 드리워진 조명빛살도,
가녀린 폴님 발목도,
그 가녀린 발목을 받쳐주던
고마웠던 지지대도,
폴님 마음 가득히 담아 소리 내주던
기타들도,
검은 피아노에 매번 영혼을
불어 넣어 주시는 윤성님도,
무척 편안했던 의자도,
넘순님도,
안도 타다오가 설계했다는
공연장 건물도,
학전 공연 이후 다시 찾아간
화사한 봄 옷 입은 혜화동도,
오랜만에 탄 서울 지하철에서
잘못 내려 미아 될뻔 했던
순간들까지 모두모두 다시
생각납니다.
늘 좋은 것을…[더 보기] -
spring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8 년, 11 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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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8 년, 11 개월 전
저는 금요일 첫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폴님이 그러셨어요. 안그래도 항상 뭔가를 하고 계실텐데 이곳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마시라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된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만으로도 좋았습니다. 그날 밥도 못 먹을 정도로 너무 정신이 없는 하루였거든요.
공연 시작전의 그 설렘부터 공연 끝나고 달 보며 집에 걸어가는 순간 모두모두 행복했습니다. 좋아서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 오랜만이었어요. 아름답고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조윤성 씨 피아노 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더더 좋았어요!! 아.. 아름다웠습니다.듣고 싶던 곡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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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8 년, 11 개월 전
2016년 봄 서울의 늦은 저녁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합니다. 어느 물고기님의 후의로 마치 ‘선물처럼’ 티켓을 구한지라 더욱더 공연이 의미있었습니다.
제가 폴님의 음악은 늘 ‘위로’로 기억되지만, 이상하게도 이번 공연은 ‘추억’이라는 인상으로 새롭게 와닿았습니다. 2시간 동안 공연을 즐기면서 ‘2016년 봄날 저녁 서울’의 내가 아닌, 그 노래를 즐겨듣던 그곳의 내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왜 그 노래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어디가 좋았었는지, 그때의 나는 어땠는지를 떠올리면서 그때를 회상하고, 그때와는 조금 달라진 나를 생각해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공연을 보다 문득 대각선 앞자리에 계…[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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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폴향기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8 년, 11 개월 전
몇번의 폴 공연을 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시간이 흘렀네요.
그간, 어렵사리 티켓팅을 해놓고 공연날을 잊고 있었는데,
며칠전에 문득 기억이 나서, 요즘 같은때에 공연해주어 너무 다행이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상하게도 폴의 공연을 보고나면 위로받았다는 기분이 들거든요.고백하자면 요 며칠 정말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때와장소를 가리지 않고 졸게되는 기면병과 우울증이 있다는 것을 최근들어 진단을 받고나서 매우 힘든 하루하루였거든요.
힘든일은 한번에 온다는 말도 있듯이.. 제게는 여러가지가 참으로 잔인한 2016년이 원망스럽기만 했어요. 사실 요며칠 눈감으면 내일아침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을 많이했던 날들이…[더 보기] -
camel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8 년, 11 개월 전
폴님 공연이 처음인 친구들과 함께 섬 처럼 뚝 뚝 떨어진 자리에서 공연을 봤어요.
공연 내내 울며 들은 친구 , 폴님의 비쥬얼에 놀란 친구 ㅋ, 모두들 연주와 보컬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요.^^
전 어제 공연을 보며 폴님의 20년후를 떠올려 보았어요.
음악과 농사가 폴님을 채우고 비우고 또 채우면서
그때 들려줄 이야기는 어떨까하고요. ^^
생각만해도 좋으네요…
언제나 감사해요~ 폴님 애쓰셨어요~ -
페퍼민트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8 년, 11 개월 전
5월 서울. 함께여서 고맙습니다♥ 고생하셨어요. 비가 잦아드네요. 조심히 제주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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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_min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8 년, 12 개월 전
폴님~오늘 입은 옷잘어울리시더라구요 역시 포인트는 가녀린발목이었어요
공연보는데 눈물이나더라구요 회사와 집에서 이상한 개 소리만 듣다가 폴님 노래들 들으니 정화되는 기분이라 눈물나더라구요 감사해요 ㅠ
폴님의 팬이어서 너무 좋아요ㅎ제주도에서는 못뵐꺼같지만 한국 어느 도시에서 또꼭 뵈어요♡ -
spring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8 년, 12 개월 전
아, 정말 좋았습니다.
눈물을 삼키면서,
활짝 웃기도하면서,
진심이 느껴지는 노래,
위로를 얻고 따뜻한 맘으로 돌아갑니다.
막공까지 화이팅 :) -
Grace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8 년, 12 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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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정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8 년, 12 개월 전
(건의 혹은 고백)
종합장 불편합니다.
1. 글 수정이 안 됩니다. 삭제 후 다시 올려야 가능하지요.
2. 못 읽는 (별로 특수하지 않은) 특수문자가 많은 것 같아요.
3. 행 띄어쓰기가 안 됩니다. 줄을 팍팍 띄어쓰고 싶은 내마음..
4. 작성 시점이 없음저는 예전 버전이 더 좋지만, 그저 새것에 익숙치 않은 내탓이려니~ 합니다..
만서도 불편함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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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정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8 년, 12 개월 전
드디어! 오늘이네요!!
어제 저녁부터 가는 길을 검색하며 살짝 오른 흥분을 즐기고 있습니다.(어쩌구저쩌구해서) 운 좋게도 일요일 공연까지 갈 수 있게 되었어용 ^^ (감사~)
다만, 오늘은 어쩌면 (추격자)의 4885처럼 숨을 꼴깍이며 뛰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아직 끝나지 않은 (폴 공연 지각꿈)의 의미찾기..
예매 지각 예지몽? 공연 지각 예지몽? 멍몽?
오늘 드디어 알 수 있겠네요.콤무오베레한 저녁, 기대합니다.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오늘도, 반갑게 만나요!맨 앞자리 보고 오른발가락 윙크 한번 해주기! ㅋㅋㅋ
2016. 5. 13. 12시 점심 기다리며 응원을 담아 마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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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OL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8 년, 12 개월 전
안녕하세요 물고기님들
오랜만에 적는 글이 양도글이라 죄송하지만..ㅠ
혹시 금요일 첫공 티켓 못구하신분 계실까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양도하려고 하는데..
자리는 2열 중앙 1자리입니다.
원하시는 분은 메일 주세요!
hsun1113@naver.com -
멀게만 느껴졌던 공연이 벌써 담주네요, 괜시리 또 고맙습니다. 늘 힘이 되었던 노래를, 힘이 필요한 시기에 라이브로 마주하게 되어 참 좋습니다.. 받기만 하는 것 같아 좀 그렇지만, 폴님도 준비하느라 바쁘실텐데 화이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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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제가 아는 조씨 중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에요.어, 잠깐.
우리 할머니도 조가신데..
…루씨로 합시다.
오빠는 제가 아는 루씨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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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아기가 태어나고 100일 즈음 되었을 때, 시아버지께서 암이 걸리신 걸 알게 되었고, 몇달 후 시어머니 쓰러지셨고. . .
신랑 맘 둘 곳 없어 방황하고 이래저래. . .
여행이란 것은 꿈도 못 꾸다가. . . 이번 5월 5일은 지인가족과 남해로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여전히 시부모님 병환 중이시지만, 우리 아가 첫 여행을 이제야 떠나게 되었네요.
17개월이나 지나서요.
아가가 많이 좋아해주면 좋겠어요. 남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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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뱅기표를 덜컥 끊었습니다..마침 오늘 공지가 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