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꽤 쌀쌀해졌습니다. 다들 잘 지내시는 지요.
너무나 오랜만에 안부를 전합니다.
마지막 안부 인사가 언제였나 싶게
몇 계절이 지나가버렸습니다.
그간 물고기 마음에 자주 소식을 남기지 못해
그저 무척,
죄송합니다.
짐작들하시듯,
그간 부지런히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르면 11월 말 혹은 늦어도 12월 초면
세상에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실은, 작년 여름에 손을 다친 이후
올해에 앨범을 낼 수 있을 거라고 감히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건지
이번 작업은
유난히 길고 깊었습니다.
그런만큼 신보 소식을 전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저는 꿈만 같습니다.
총 11 곡 혹은 12 곡이 수록될 이번 앨범은
저의 첫 '컨셉트 앨범'입니다.
많은 분들께
작은 선물이 되기만을 바라고 또 바라며,
언젠가 어느 지인께 드렸던 메일의 일부로
짧은 안부를 마무리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열심히 가겠습니다.
"그간 저의 앨범 중
가장 파격적이고
가장 이상하고
가장 놀라운 앨범이 될 것 같습니다."
폴 드림.
무하 말하길:
뵈어요. 곧 _.
2019년 11월 12일 — 12:14 오후
은붕어 말하길:
오랫만에 왔는데 오랫만에 글을 발견하니 너무 좋네요.
마지막 문장을 보니 두근두근하구요 함께 하는 겨울이 기대되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요, 반갑게 또 만나요.
저도 저의 일상을 부지런히 보내고 있겠습니다♡
2019년 11월 10일 — 10:29 오후
폴라리스 말하길:
생각날때마다 들어와봐도 소식이 없으셔서 너무 걱정했는데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시네요…
추워진 날씨에 건강하시고 파격적인 새앨범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앨범 소식을 전해주셨으니 공연소식도 전해주시리라 기대해 봅니다. 너무 욕심부렸나요^^
가을이 가기전에 행복한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 11월 7일 — 4:53 오후
camel 말하길:
오랫만에 들어왔는데 이렇게나 반짝거리는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손가락 다치시고 속으로 삼킨 걱정들이 많았었겠죠. 폴님도 우리도요.
그래서 이번 앨범은 더 반갑고 감사해요.
그것도 파격적이라니 이상하다니 더더욱 기대 반발하여 기디리겠습니다!
2019년 11월 3일 — 10:33 오후
mistyrain88 말하길:
안녕을 듣다 폴님의 소식이 궁금해 들어 왔는데 최근에 남기신 근황에 반갑네요.
저도 요즘 현실에 주어진 일이 너무 고되고 초조함이 극에 달해있었는데 폴님의 그간의 작업들을 보며 폴님도 나만큼이나 길고 깊었던 나날을 보내왔구나싶어요.
그 속에서 동질감을 느끼고 위안이 되었다면 잘못된 걸까요?ㅎㅎ
폴님의 가장 파격적이고 이상한 음악 기다립니다.
추워지면 꼭 들려주세요. 손발 시린 겨울에 만나서 함께 온기를 나눠요.
2019년 10월 30일 — 1:48 오전
페퍼민트 말하길:
소식 전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앨범 준비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언제나 늘 그렇듯 온맘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 25일 — 11:29 오전
p. 말하길:
안녕,
그동안 잘 지냈나요.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 :)
참 오랜만이네요.
하루도 빠짐없이 들여다보고 재재거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잊고 있단 사실을 잊을 정도로
쏟아지고 흘러넘치는 것들에 둘러싸여 있어요.
홍수의 나날. ㅎ
음악을 듣지 못하고 책을 읽지 못하는 시간을
오래, 보내고
아주 오랜만에 음악을 다시 듣기 시작했어요.
기념으로 폴 목소리로 하루 시작해요.
여전히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폴의 공간과 목소리.
새 앨범 소식에 마음이 달뜹니다.
기다릴게요,
추신.
아, 저 마지막 문장 따다 붙이면서
얼마나 짐짓 신나셨을까 크흣
이런 파격적이고 이상하고 놀라운 앨범 예고라니
꺄. 꺄꺄꺄 :)
2019년 10월 22일 — 8:39 오전
ibja 말하길:
오랫동안 소식이 뜸해서 올해안에 앨범이 나올거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동안 폴님 올리는 사진들 보고 다음 앨범이 어떨지 무척 궁금했는데 이상하고 파격적일거라니 더욱 기대되네요 (랩만 아니면 된다!) 건강도 늘 잘 챙기시고 빨리 만나요~
2019년 10월 20일 — 12:36 오후
benji 말하길:
사진들을 보며 눈물이 고여요.
온전히 충만한, 그런 단어들이 떠오르네요.
축하해요,
고마워요,
2019년 10월 19일 — 2:48 오후
손님 말하길:
신보가 곧 나온다는 소식을 전해주신 것만으로도 저도 꿈만 같아요!
2019년의 끝자락에 9집을 들을 수 있다니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미선이’ 시절까지 포함하면 폴님과 음악으로 소통한지도 벌써 20년이 넘었는데요.
그간 보여주신 모습 중에 ‘가장 파격적이면서, 심지어 ‘이상하다’라고 ‘선전포고’ 하시니 왠지 기대 반 불안 반입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겨울이 되면 곧 알 수 있겠죠?
첫눈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폴님이 9집 들고 오시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2019년 10월 18일 — 4:49 오전
닉네임 말하길:
ㅎㅎㅎ 저는 왜 자꾸 웃음이 나오는지… 파격적이고 이상하다니…그리고 놀라운 앨범이라니….요.
저는 9집 앨범이 이상하게 들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만….
폴님, 언제까지나 기다릴게요. 그리고 건너편에서 같이 보폭을 맞추며 함께 걸어갈게요.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2019년 10월 17일 — 10:56 오후
gilhyung 말하길:
인스타에 한동안 소식 올리시더니 뚝 끊겨서..!! 열심히 작업하시나보다~ 생각했어요
올해 안에 앨범 나오는 것만으로 너무 기뻐요!
건강 챙기셔서 오래오래 음악 해주세요. 소식도 종종 전해주시구요~ 보현이 마냥 물고기마음에 계속 들락날락 한답니다…
파격적이고 이상하고 놀라운 앨범 기대할게요~ 늘 감사해요
2019년 10월 17일 — 10:41 오후
Han. 말하길:
기다리겠습니다! 기다릴 선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운이 나네요.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19년 10월 17일 — 8:53 오후
상한 영혼 말하길:
어제밤 위로가 필요하다며 노래 추천을 해달라는 지인에게 폴님의 노래 몇 곡을 알려주었는데 아침에 보니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나니 맘이 좀 낫다는 연락이 와 있네요. 폴님의 소식도 와 있고요.
그간 앨범 작업하느라 고생하신 폴님의 마음이 얼마나 고단했을까 감히 짐작만 해 봅니다.
저는 언제나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앨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공연 소식도 함께 전해주시면 더 즐거울 것 같아요.
쌀쌀해진 날씨에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19년 10월 17일 — 12:11 오후
이크 말하길:
요즘 LP판을 하나씩 사고 있는데
LP판으로도 나오면 참 좋을것 같아요
오랜 기다림 괜찮습니다.
넉넉하게 기다리겠습니다^^
2019년 10월 17일 — 11:07 오전
유리구두 말하길:
무척이나 기다렸던 소식 감사해요.
어젯밤 휴대폰 컬러링도 “오, 사랑” 으로 변경하고ㅋ
이 가을 지인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마음에ㅋ
간밤에 또 오래전 혈님 라디오 방송에 폴님 게스트로 나오신 방송을 다시 듣다가
비단이 장사 왕서방 부르신 폴님 목소리 듣다 혼자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ㅋㅋ
그렇게 잠시 추억에 잠겨 생각하다 어느새 잠들었지요.ㅋ
그나저나 파격적인 앨범 너무 기다려지네요.
아이코, 궁금^^
연말 공연도 넘 기다리고 있답니다.
2019년 10월 17일 — 9:27 오전
elmomoon 말하길:
안그래도 기대 되는데 가장 차격적이고 가장 이상하다니 너무 설레네요~ ㅎㅎㅎ 올 가을 겨울이 풍요로워지겠어요~ 고마워요~~ ㅎㅎ
2019년 10월 17일 — 8:44 오전
mkcafe 말하길:
그렇치 않아도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기타치시는 분껜 청천벽력같은 부상인데 그럼에도 새앨범만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기쁩니댜.
곧 공연일자도 잡히겠네요..총알게시 부탁드립니다.
좋아하는 가수분들 앨범은 소장하는 편인데..지금 문득 생각난건데 폴님의 앨범은 없네요..요즘 트렌드이긴 하지만 전 레코드점 달려가서 코묻은 용돈내고 구매했던 세대입니다.^^
아..지난8집 앨범과 책은 책꽂이에 잘 꽂혀 있네요ㅎㅎ
늘 언제나 들어도 좋은 곡인건 그 가수의 정서와 감성 생각 보여주시는 실천적 삶이 나의 무엇과 일치하는 일체감이기 때문일거예요.. 오래된 옷처럼요..
마지막 마무리 작업 화이팅하시고
공연장에서 뵙겠습니다.
추워지는데 건강 유의하세요..^*^
2019년 10월 17일 — 8:28 오전
미스터차 말하길:
두근두근 :-)
그렇다면 앨범에 이어 곧 공연도!
영양제 챙겨드시고 잠도 푹 주무세요.
감기 조심.!
2019년 10월 17일 — 8:28 오전
mong 말하길:
출근길 울리는 트위터 알림을 보고는, 컴퓨터 켜자마자 이곳에 왔습니다.
마음이 훈훈해지는 안부 인사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요. 곧 따끈따끈한 신보로 찾아 와주세요.
2019년 10월 17일 — 8:13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