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ce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9 개월 전

    비오는 이브날 밤 싸인받았었는데
    까마득하게 느껴지네요
    몸도 마음도 엉망진창인 요즘이지만
    가까이 뵐 수 있어 좋았어요
    ‘산책’에 관해 책 읽어 주신 것도
    미리 시청부터 공연장까지 걸어보셨다고 하셨던 말씀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남은 마지막 공연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그랬듯 공연 정말 최고였어요 :)

  • 새의 선물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9 개월 전

    벌써 2017년도 안녕이네요.새로운 2018년에게 안녕^^을 해야죠.폴에게도 새해인사 드리고싶어 짧게나마 글 남기고가요. 공연의 긴 여정에 피곤하실텐데 마지막까지 건강 단디 챙기시고 막공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 잘 하시길요! 올한해도 농부로 음악인으로 작가로 수고하셨어요.조금 이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jeon0727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9 개월 전

    안녕하세요. 펜입니다. 정말 폴님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공연은 한번도 못가봤네요. 가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같이 꼭 가서
    듣고 싶습니다.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펜 페이지를 자진해서 찾아와서 글을 남깁니다.
    옛날사람인지, 펜레터는 어디로 보내는지를 한참 찾다가 그냥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언제 보실지, 혹은 안보실지 알수 없지만, 이 글을 꼭 남기고 싶습니다.
    당신의 음악을 들으면서, 매일 영감을 얻고 어설프나마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매일 생각만 했던, 직장에서 혼자 열폭하면서 막연하게 꿈꾸던 글쓰는 것을
    당신의 음악으로 영감을 얻어서, 부끄럽지만, 한자한자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정말…[더 보기]

  • 닉네임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9 개월 전

    23일 공연장을 나와 바닥의 조명을 보는 순간!
    하늘에서 내려와 날 기다린 듯 땅에 누운 별…이라고 잠시 0.1초 생각했습니다. 착각인지 생각인지 정말인지 정말 별이 내려왔구나 싶었어요.
    폴님의 노래는 저에겐 그런 의미 인가봅니다.

    ㅎㅎㅎㅎ
    오~예~! 베이베! 가 나오는 ㅍㅍㅇㅇㄷ잘 들었습니다! 저는 이 노래를 처음 음원으로 들었을때 꼭 크리스마스 캐롤처럼 들렸었습니다. 오예~베이베!

    26일까지는 무조건 크리스마스 야.
    라고 작은 아이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25일 해가 지는것을 아쉬워 하길래…요.

    25일 공연은 갈 수 없었지만 왠지 루시드폴 퀸텟은 마술을 부려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을듯 합니다.…[더 보기]

  • Lizzylieb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9 개월 전

    여기에선 온 가족의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시할머니댁에서 잘 보내고 돌아온 성탄절 휴일 철 날 저녁입니다. 늘 간발의 차로 어긋나 공연도 전시회도 가볼순 없지만 회색만 감도는 이 곳의 차고 긴 겨울은 폴님의 목소리만으로도 따뜻하게 나고 있어요.

    겨울이면 어김없이 허약해지는 우리 아보카도들은 벌써 몇 번의 겨울을 잘 나고 있어요. 올해는 우리 아포카도 나무들을 하루에 한 번은 꼭 열기가 피어오르는 부엌 창가로 들여놓았더니 일 년 내내 잎을 잃기만 하던 키다리 녀석 몸통에서 눈이 틔고 며칠 사이에 얇은 가지가 쑥 자라나온거 있죠. 기뻐서 수염깎던 남편까지 불러내 녀석이 기특하다 칭찬을 해줬어요.

    올해 남은 연차와…[더 보기]

    • 닉네임 6 년, 9 개월 전에게 답글을 달았습니다.

      왠지 아보카도들도 엄마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좋아했을것 같아요. 건강하게 자라렴!

  • 파인트리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9 개월 전

    폴님…언제나 감사합니다. 공연 후 사인회에서 떨다가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라는 한마디 전해드렸는데 들으셨을지…못 들으셨다고 해도 제 마음은 전해졌길…바랍니다.

    마침 딱 2년 전에 찍은 사진이 있길래 가져왔어요. 그때도 지금도 루시드폴 퀸텟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물고기마음에 글을 남겨요.

    사실 작년의 저였다면 인천은 물론이고 제주든 부산이든 대구든 주말에 고속버스에 올라타고 밤새 내려갔을텐데 올해는 여러가지 일로 너무 바빠서 겨우 서울공연 하루만 가게 됐네요.

    오늘 바로 앞 자리여서 사인회에 곧장 불려나갔는지라 너무 사시나무 떨듯이 떨어서 이름도 제대로…[더 보기]

  • mokpojohn16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10 개월 전

    여자친구랑 조금만 일찍 헤어졌더라면 표라도 양도할텐데

    공연 한시간전에 헤어져서 혼자 이렇게 공연을 오네요

    복잡한 마음이 진정되면 좋겠습니다

  • nhike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10 개월 전

    겨울 콘서트가 있는 해면 어김없이 찾아가 들었지만, 올해는 와이프가 둘째를 임신 중이고 또 크리스마스가 예정일이어서 못 가겠구나 싶었는데 아직 애기가 엄마 뱃속에서 더 있고 싶나봐요. 조심스럽게 현장 예매라도 가능할 지 궁금하네요… 저희 가족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아서요. ^^

  • 유리구두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10 개월 전

    서점을 다녀 온 후
    남산타워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 있습니다^^
    귀한 귤, 신기한 귤도 바라보고만ㅋㅋ
    좋군요~♡
    이제 슬슬 대학로에 나가 볼까요ㅎ

  • 닉네임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10 개월 전

    귤피차를 끓이려다 씻지도 않고 껍질째 한쪽씩 아그작 아그작 씹어서 먹고 있습니다. ㅎㅎㅎ
    알알한 껍질맛이 꼭 귤밭에 있는듯한 착각이 ….껍질은 귤피차 말고 꼭꼭 씹어 먹어야 재맛이군…ㅎㅎㅎㅎ

  • 닉네임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10 개월 전

    이제 노래나오는 귀마개가 참 좋은 계절 입니다. 문득 폴의 음악을 들으며 산책하다가 든 생각이 너무 황당하고 웃긴 생각이라 몇자 적어 올립니다요..폴
    1.사춘기 딸아이 방 앞
    2.술이 떡이 되어 늦게 귀가하는 남편의 이마 위
    3.작은 아이 겨울특강 수학문제집
    4.미야자와 겐지 두꺼운 동화집 2권^^;;;

    이상 이곳들에 폴님이 사인을 해주신다면 따뜻하고 다정하게 웃으며 대할 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ㅎㅎㅎㅎㅎ

  • 유리구두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10 개월 전

    오늘 도시서점에 가게 될 것 같아요. 아흐, 좋아라^^
    기대되고, 미공개 원고 문고판도 기대하며^^
    든든한 가족들의 지원(아이들을 돌봐주시기로ㅋ) 덕분에 1박2일 서울 일정으로 공연투어합니다~♡
    인사동에서 머무를 것 같은데
    여기 또한 기대됩니다^^
    그러고 보니 2년 전 D라운지 공연때도 인사동에서 삼청동까지 산책길이 참 좋았었지요.
    저녁엔 대학로에서 좋아하는 공연 보고^^
    토요일엔 화암홀에서 폴님과 산책으로 마무리~♡
    제 생일 이브ㅋ 폴님 공연~♡ 그 어떤 선물보다도 기억에 남는 큰 선물이 될 듯 싶어요.
    내일 또 뵙겠습니당^^
    2년 전 추억 사진~♡

  • 예은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10 개월 전

    저희 집 앞이 태화강공원입니다.
    여기로 매년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까마귀떼들이 날아오는데,
    그 모습이 너무 장관이라 새를 사랑하는 폴님께 보여드리고 싶어 이렇게 사진 올립니다 :-)
    동영상도 있는데 업로드가 안되서 너무 아쉬워요-
    까마귀떼들은 새벽6시쯤 일어나서 하늘을 몇바퀴씩 돌다가 먹이를 찾아나서고
    저녁5시30분쯤 귀가를 하더라구요~ 집에서 이런 광경을 볼수있다는게 참 어찌보면 행운이겠지요?
    아이가 울어서 또 여기서 줄여야겠어요! 감기조심하세요 :-)

  • 이 호윤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10 개월 전

    루시드 폴님 안녕하세요?
    어제 대전 공연 정말 즐거웠어요!
    저는 어제 공연이 끝나고 사인회 때 첫번째로 사인을 받고 간 청년인데 혹 기억하실련지요..?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았는데 막상 눈 앞에서 뵈니 “정말 영광입니다…”라는 말만 하고 황급히(?) 퇴장하였지요. 악수도 못하구요!
    공교롭게도 은 저의 고등학교 바로 근처여서, 학교 다닐 적 항상 이어폰으로 루시드 폴님의 음악을 들으며 걸어다녔답니다. 그래서인지 마치 어제 공연은 꼭 시간여행을 한 기분이었어요, 적어도 제게는!
    따뜻한 노래, 귀중한 추억 선물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다가올 성탄절과 남은 한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랄게요!

  • 닉네임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10 개월 전

    어느덧 이제 서울과 대구 공연이 남았습니다. 이 느낌은 뭘까, 하나씩 꺼내먹은 예쁜 별모양 반짝이는 사탕이 얼마 안남은 기분이랄까.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어제는 공연장에서 잠시 졸기도 했지만 얼마나 편하면 졸았을까 싶네요.ㅋㅋㅋ
    오늘도 잠시 졸 뻔 했지만 공연이 너무 좋아서 잠이 확~깼습니다.ㅋㅋㅋ

    울다 웃다 졸다…. 집으로 돌아가요… 그런데 기차를 탈때마다 느끼는건데 안내방송 나올때마다 bitter sweet의 첫 소절 같이 들립니다.

    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진 한장 올려보아요. 왠지’ 팬들은 어떤 사진을 좋아하는지
    궁금해 할지도 몰라..’라고 생각했습니다.

    폴님이…[더 보기]

  • 페퍼민트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10 개월 전

    대전 지하철 개찰구에서는 예쁜 새소리가 나더군요. 폴님 뵈러 간 대전 참 즐거웠어요. 감기투혼이시라 앵콜을 마음껏 못외쳤네요. 따뜻히 푹주무세요. 남은 공연도 무사히- 메리 크리스마스

  • 유리구두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10 개월 전

    ㅋㅋ예보와 달리 기다렸던 눈은 내리지 않아 아쉬웠지만ㅋ 대전 공연은 처음인데 그 이상의 감동을 안고 전주에 잘 내려왔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잊지 못할 듯요.
    공연장도 좋았고 첫곡 부르실때부터 감기 걸리셨나 했습니다.ㅠ
    섹쉬한ㅋ 목소리로 두시간 넘게 압도적인 분위기로~♡
    약 잘 드시고 어서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윤성님도ㅠ
    역시 오늘도 맨앞좌석에서 공연내내 초집중하며ㅋ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같은 곡들인데도 공연장에서의 매번 색다른 감동들~♡
    폴님은 감기 걸리셨는데도 불구하고 기분은 더 좋아 보이셨고 저도 기분업업~
    마지막곡은 또 왜이리 빨리 돌아 오는지요.
    유난히 유쾌했던, 아쉬웠던 시간이 지나고.
    사인회…[더 보기]

    • 닉네임 6 년, 10 개월 전에게 답글을 달았습니다.

      그 눈이 오늘 새벽부터 굉장히 엄청난 양으로 서울에 내립니다. 짜슥들 하루 이틀만 좀 일찍 내려주지…ㅎㅎㅎ

  • newwaves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10 개월 전

    오늘 대전공연에 행차해주셔서 냉큼 갔습니다. 맨앞줄이라 가까워서 너무 좋았고 시간이 말도 안되게 빨리 갔습니다. 두구두구 싸인회시작. 드리고 싶은 말은 많았는데 이름 석자만 말하고 입이 붙었네요… 별 얘기는 아니지만 앨범 마다 매번 너무 잘듣고 있다고, 너무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은하철도의밤 역시 감동이었습니다 ㅜㅜ 오래도록 행복하게 노래해주세요 폴님

  • 닉네임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10 개월 전

    어제 좋아라하는 밴드의 공연을 갔습니다. 공연 시작 전에 \’국경의 밤\’이 흘러 나와서 헉! 깜놀! ㅎㅎㅎㅎ 했다고 합니다. 갑자기 귀를 의심까지 했어요..이젠 환청이 들리나…ㅎㅎㅎㅎ
    잠시지만 무지 반가웠다고 합니다.

  • 채영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10 개월 전

    길 가다 죽은 새를 마주했을 때 너무 무서워서 고개를 돌려 그곳을 빠져나가기에 급급했는데, 폴님이 제주에 살면서 자연으로 돌려보내 준 죽은 새들의 이야기와 음악을 듣고 정말 놀랐었어요. 내가 죽은 새를 묻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어제 아침 추운 광화문 한복판에서 죽어있는 작은 새를 보았어요. 두려움과 용기 사이에서 어떻게 할지 그대로 서서 발을 동동 구르다가 가방에 있는 연습장을 꺼내 새를 들어 올렸어요. 종이로 건드렸는데도 그 작은 새의 죽음의 만져져서 너무 놀랍고 슬펐어요. 이 새가 살아있을 때 내 손안에 앉아 있었다면 정말 행복해했을 텐데, 왜 지금 이 감고 있는 눈에 두려움을 느끼는 걸까요…[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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