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님께서 새로 번역하신 동화책이 3월 18일 발간되었습니다. "손으로 말해요" 라는 동화책이고요, 이미지에 쓰여 있는 것처럼 조지 섀넌 님의 글, 미국에서 활동 중이신 유태은 님의 그림, 그리고 폴님의 번역입니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에서도 찾으실 수 있고요 (서점 이름을 클릭하시면 도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 제공의 책 소개를 같이 붙입니다.
“저는 함께 사는 강아지와 매일 손으로 얘기합니다. 사랑한다고, 맛있게 먹자고, 미안하다고, 때로는 참 고맙다고요.” ♬ 옮긴이 루시드폴
태어나 가장 먼저 배우는 표현의 방법
사람은 언제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배울까?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은 아기가 고사리손으로 손가락을 쥘 때, 누구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격을 느낀다. 손은 우리가 언어를 익히기 전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기도 전에, 가장 먼저 배우는 표현의 방법이다. 아기는 손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손을 통해 그 사랑을 되돌려 준다. 손짓은 단순해서 더욱 빛난다. 손으로는 거짓말을 하기 어렵다. 우리는 때로 진심이 묻어나는 손길에서 말보다 깊은 감동을 느낀다. 가만히 새끼손가락을 걸 때, 손은 약속의 과묵한 증인이 되어 준다. 누군가의 뜨거운 이마를 짚을 때, 우리는 이마의 주인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실감한다.
손은 아름답다
우리의 삶은 일하는 손 덕분에 존재한다. 노동하는 손은 사랑하는 손만큼이나 아름답다. 어떤 특별한 기억은 손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걸음마를 하고, 자전거를 타고, 씨앗을 심는 그 모든 첫 순간을 우리는 손으로 기억한다. 손에는 따뜻한 힘이 있다. 아픈 몸의 상처를 보듬고, 다친 마음의 눈물을 닦아 준다. 손은 아름다운 것을 만드는 긴요한 도구이자 멋진 재료가 되기도 한다. 손은 요리하고, 춤추며, 음악을 연주한다. 기쁜 일이 생기면 우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손뼉부터 친다. 친구와 손바닥을 마주친다면 행복은 쉽게 두 배가 된다. 그림책 『손으로 말해요』는 너무 익숙한 나머지 소중함을 잊었던 손을 달리 보게 한다. 다 읽고 나면 책장을 넘긴 손을 유심히 내려다보게 된다. 그리고 손바닥을 펼치면, 그 위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세상’이라는 선물이 놓여 있다.
소식이 빠른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폴님께서 올해도 서울 재즈페스티벌에 나오신다고 합니다. 루시드폴 - 조윤성 - 황호규 - 진수킴- 신동진 - 파코 이렇게 여섯 분이 함께 연주하실 예정이시고요, 이틀간의 공연 중 토요일(5월 25일)에 나오신다고 합니다.
지난 해까지의 공연과 올해 공연의 다른 점은, 작년까지는 퀸텟(총 인원 5명)이었지만 올해는 퍼커션이 추가되어 여섯명이 되면서 이름을 바꾸셨다고 해요. 이름은 루시드폴 모르폴린 앙상블 (Lucid Fall Morpholine Ensemble) 이고요... 추가 설명을 드리자면, 모르폴린은 다음 그림처럼 생긴 화학 분자의 이름입니다.
일반 예매로는 1일권 165,000 원, 2일권 245,000 원에 판매 예정입니다만, 2월 14일 정오(12:00)부터 한정 수량의 1일권을 145,000원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https:/bit.ly/2t0p5A1
8월, 잠실 롯데 콘서트홀에서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주최하는 실내 여름 페스티벌에 폴님께서 참여하시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8월 10-12일의 기간 중 둘째 날인 8월 11일 토요일이고요, 루시드폴 쿼텟에 퍼커션이 더해진 편성의 공연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연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버 이전 작업은 28일 오전 경에 완료되었습니다. 지금 문제 없이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혹시 문제가 있으셨다거나 지금 서버에서 문제를 겪으신 분들은 살짝 제보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관리자 물고기 드림.
안녕하세요, 물고기마음의 관리자 물고기입니다.
지난 4월 7일에 해적방송이 올라왔을 때, 물고기마음 트래픽이 초과되어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불편하셨을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사과의 말씀과 함께, 매번 트래픽 초과로 사이트가 열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그리고 하드디스크 용량 확보차 서버를 이전하기로 하였다는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그래서, 4월 28일 토요일 새벽 시간에 서버 이전 작업을 진행하려고 하는데요.
서버 이전 소요시간동안 잠시 물고기마음이 점검 모드로 들어가게 되고요, 이전 작업이 끝난 이후에도 기술적인 이유로 새 서버로의 연결에 시간이 좀 소요될 수 있어 연결이 조금 불안정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장 이틀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아마도 하루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고요. 말 그대로 "이사" 작업이라, 이전 전후에 물고기님들께서 사용하시기에 달라지는 점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혹시 물고기마음을 이용하시다가 불편하셨거나 건의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던 물고기님이 계시면, 물고기마음 관리자 계정(페이지 아래쪽의 편지 봉투 아이콘)으로 이메일 주시겠어요? 이전 작업 하면서 함께 적용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문제 없이 잘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만, 혹시 있을지도 모를 접속 불안정 등에 대해서, 물고기님들의 바다와 같이 넓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소식이 빠르신 분들은 이미 들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폴님께서 올 5월 19-20일 (토-일)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서울 재즈페스티벌 2018에 조윤성님, 황호규님과 함께 루시드폴 트리오로 공연하신다고 합니다! 아직 이틀 중 언제 참여하실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곧 발표가 될 것 같습니다.
발표되는 대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라인업 등 기타 정보는 서울재즈페스티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요,
지금 2일권 예매가 인터파크에서 진행중입니다. 예매 페이지 바로가기
1일권 프리세일은 2월 12일 정오부터, 그 후에 1일권 일반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공연에 가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안테나에서 새 소식을 전해오셨습니다. 서울 도곡동 소재 '도시서점'에서 폴님의 8집 에세이앨범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전시 기간동안은 폴님의 에세이 한 편만 특별 패키지로 판매하며, 도서내용과 관련된 시각물로 구성된 전시가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참조해주세요-
어반북스가 운영하는 현대적 감성을 지닌 도시인을 위한 편집 공간 ‘도시서점’에서 오는 12월 19일부터 12월 30일까지 안테나와 함께 루시드폴의 8집 앨범이자, 에세이 『모든 삶은, 작고 크다』 발매 기념 협업 전시 [안녕,]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안녕,]이라는 테마에 맞게, 자신을 아끼는 이들에게 평소 그의 방식처럼 다정하고 담백하게 ‘인사’를 전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도시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섬에서 농부로서의 일상을 꾸리고 있는 루시드폴이 2017년을 마무리하는 도시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마음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히 이번 전시를 위해 에세이에는 실리지 않은 미공개 원고 두 편을 전격 공개했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루시드폴이 직접 재배한 귤을 도시서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 전시 동안 에세이를 구매하는 이들에게 포스터 달력과 엽서 세트, 그리고 12월 22일부터 미공개 원고의 문고판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전시 문의 - 도시서점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423- 9, 전화: 070-4001- 8004)
최근 댓글
백: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 건강이 더 걱정이네요. 폴님네 부모님께서도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않고 건강하실 바라겠습니다! "
봄눈:
"폴님 덕분에 페르시아어 수업 보고 왔었는데..!! 마지막에 다다라선 앉은 채로 눈물이 하염없이 나오던... 자연스럽다 ..."
봄눈:
"기기도 동물도 사람도 모두 수명을 마칠 때까지 제 할 일을 다하며 사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