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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폴 (page 3 of 15)
추석 전날,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가을이 되어서야 초봄의 일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공연도 있었고 전해드릴 소식도 간간히 있었는데, 제때 소식 전하지 못해 참 죄송합니다.
저번 주말 공연장에서는 오랜만에 물넷 지기님도 뵈었군요.
피아노님께도 말씀드렸지만 올 연말에는 새롭고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밀린 일기도 차근차근 쓰고, 늦지 않게 소식 전하겠습니다.
보름달처럼 환한 날들 되시길 빌며,
폴 드림.
더 읽기오랜만에 안부 전합니다. 대서가 지났는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는 여러 가지를 만들고, 쓰고, 다듬느라 일기 쓸 시간도 없이 분주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머지 않아 여러 가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거에요. 빨래처럼 밀린^^ 일기도 하나하나 올리겠습니다. 그침 없이 이어지는 비 소식에 다들 무탈하시기를.
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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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보슬보슬 오다. 체크인하다.
3/2-3/9 Lisboa, Coimbra e Porto
더 읽기12/7
수확 밑준비. 오두막과 창고를 정리하고 참 거리를 샀다. 하루만 더 쉴 걸, 하는 마음을 꾹 누르며 눈을 감고 기도를 했다.
코로나가 가장 걱정이다. 아내와 몇 가지 수칙아닌 수칙을 정해 아이들에게 보냈다. 자가 테스트를 하고 모일 것. 실내외 어디서든 마스크를 꼭 쓰도록.
더 읽기11/1
새벽별이 맑다. 귤빛 별 하나가 하늘 정수리에 떠있었다.
공연 set list 고민이 시작된다.
고양이 한 마리가 창고 앞에 죽어있었다. 아내가 숲에 데려다 주고 왔다.
죽음의 슬픔은 잠시 밀려갔다 다시 큰 파도로 밀려온다. 슬픔의 시차는 어디서 생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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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댓글
20498:
"일상이 어수선하고 정신없이 흘러가는 와중에 2월의 음악들이 위로가 되어 주네요. 고맙습니다. :) "
20498:
"24년도 1월부터 다시금 찬찬히 루시드폴의 글과 음악을 따라가보려고 합니다. 더불어 저를 되돌아보는 ..."
눈꽃:
"와~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