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YoonSeung Cho)
원 없이 읽고, 노래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주에서 성남, 인천, 전주
그리고 대전, 부산, 서울, 대구까지
여덟 곳의 공연장,
열 아홉 번의 공연,
수십 번의 낭독
수백 곡의 노래
수천 명의 여러분들과 함께
가을, 겨울을 걸쳐
두 달의 시간을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제가 받은 모든 사연과 선물
모두 잘 간직하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트믹스, 아르테잇, 아우라, 안테나의 모든 스탭 여러분들, 참으로 고맙습니다.
윤성씨. 제 마음 알죠?
호규, 진수, 동진, 본창. 모두 사랑한다.
그간 손놓고 있던 일기 쓰기도 사진 찍기도 기타 연습도
다시 부지런히.
공연장이든, 앨범이든,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모두모두 건강하시길.
하루하루 즐거운 일이 가득하길.
새해 둘째 날
마음을 모아,
폴 드림.
ps. 대구 공항에서 돌아오는 하늘길. 손등에 무지개가 떴어요!
pluckee 말하길: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부산 콘서트 때 갔었어요..(해운대 주민이라 해운대 얘기 나올 때 완전 반가웠음)콘서트 중에 산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음악이 산책이고 가수가 그 산책의 가이드라면 저에게 있어서 폴님은 최고의 가이드이자 위로자예요.공연을 떠올리면서 폴님 쓰신 책을 아껴서…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추운 날씨에… 따뜻한 난로불같은 폴님 음악과 글….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2018년 1월 30일 — 11:18 오전
폴라리스 말하길:
폴님의 공연이 벌써 그립습니다…폴님은 요즈음 어떻게 지내실까요…여전히…잘 지내시겠지요…
2018년 1월 29일 — 9:26 오후
봄눈 말하길:
크리스마스 이브에 폴님의 공연을 처음으로 갔습니다.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2018 새해 복 가득하시길~! ♥
2018년 1월 11일 — 11:35 오전
짱그니 말하길:
부산 공연에 갔던 팬입니다. 마음이 복잡할 때 폴님의 음악을 들으면서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폴님 싸인 받을 때는 부끄러워 아무 말 못했지만 폴님 음악 정말 잘 듣고 있고 감사하단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항상 몸 건강하시라는 말도 함께요. 다음 공연까지 모두 안녕하시기를 바랄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8년 1월 10일 — 10:40 오전
유리구두 말하길:
전주, 대전, 서울~♡
네 번의 특별했던 겨울밤들 잊지 못할 거에요.
유독 더 가슴 벅차고 행복했던 겨울 공연이었습니다.
서울 공연에서의 퀸텟의 합주는 환상적이었습니다. 최고였어요.
문득 공연의 순간이 떠오를때면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ㅎ
좋은 추억 마음에 잘 간직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웃으며 인사 나누었던 순간도.
다시 뵈었을때도 알아봐 주셔서 또한 감사했어요.
오래 기다리지 않고 어느 날 공연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조금은 힘들었던 마음 따뜻한 위로가 되었어요.
올해는 더 많이 행복 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또 만나요. 우리~♡
2018년 1월 4일 — 9:55 오전
닉네임 말하길:
안녕, 폴님. 나무는 비료를 물에녹여서 먹는다지요? 폴 지난 2달동안의 공연들이 마음에 녹아 양분이 된 것같습니다. 참 고마웠습니다. 가지 못했던 공연들은 비록 몸은 다른 곳에 있었지만 마음은 그 곳에 있었다지요. 고맙다는 말로는 다 전할 수 없었던 마음 폴님에게 닿기를 바랍니다. 이건 뭘까요? 공연이 너무 그립습니다. 벌써 부터 그리운 공연…. 폴님 좀 쉬세요. 저도 저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거예요. 그리고 많이 기다렸다며 다시 노래 들으러 가겠습니다. 올해 귤과 귤껍질 맛을 잊을 수 없네요.
2018년 1월 3일 — 2:12 오후
akdma12 말하길:
안녕하세요?대구공연 함께한 대구에 사는 팬입니다공연내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다음에 다시 만날 때까지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2018년 1월 3일 — 8:24 오전
simply10 말하길:
글, 사진, 음악 그 무엇이 되었든 누군가의 행복함과 사랑이 담긴 이야기를 듣는 일이 듣고 있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던 공연이었습니다. 서울 공연, 한 번 이었지만 저에게 정말 따뜻하고 마음 가득차는 공연이었어요. 정말 감사드려요.비록 이름으로 웃겨 폴님 콧물까지 흘리게 만들었지만 그 것마저 저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고 따뜻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18년 1월 3일 — 1:19 오전
상한 영혼 말하길:
두 달간 쉼 없이 달려오시느라 힘드셨을텐데
다 알고 있으면서도 그래도,
끝났다니 아쉽고 좀 더 만나고 싶고 그렇네요.
이번에 다시 폴님께 사인 받으면
눈도 마주치고 버벅대지도 않을 것 같은데..ㅎㅎ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건강하시길, 하루하루 즐거운 일 가득하시길…
공연 내내 참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8년 1월 2일 — 7:02 오후
난 나야 말하길:
수고 하셨어요. 두달간 달려오셨으니 편히 쉬시길 바래요. 저는 전주, 대구 공연을 함께한 팬입니다. 개인적으론 전주공연은 따뜻했고 고마웠고, 마지막 대구에선 언제 만날 수 있을지 몰라 아쉬웠어요. 폴님. 항상 따뜻한 음악으로 저의 출퇴근길에 위로가 되는데 이번엔 두 번이나 만날 수 있어 행운이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ps.윤성님을 ktx역에서 뵈어서 깜짝 놀랐네요.
2018년 1월 2일 — 2:13 오후
soinmul 말하길:
폴님 수고하셨어요~^^오랫만의 공연 정말 좋았고 감사했습니다신랑하고 연애하면서 늘 폴님 노래 듣다가 결혼해서 함께 공연을 보며 들으니 더 좋더라구요2018년도 행복으로 가득차시고 올해도 폴님 노래로 따뜻한 한해 보낼께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2018년 1월 2일 — 11:50 오전
gomdorisunshine 말하길:
인천과 서울에 함께한 <영종도 곰돌이 햇님이>네 입니다. 폴님 덕분에 푸근하고 행복한 연말이었어요. 처음 폴님의 공연을 본게 2002년 대학로 라이브극장 에서 였어요. 그때 함께했던 사람과 결혼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구요. 긴 시간 좋은 음악으로 큰 기쁨과 위로를 주셔서 감사해요. 예나 지금이나 또 앞으로도 폴님을 응원해요. 다음 공연까지 오래 기다리긴 싫어요. 헤헤-
2018년 1월 2일 — 11:38 오전
realcallas 말하길:
성남.전주, 부산. 대전. 그리고 대구 공연까지 관람한 팬입니다.이렇게 행복한 가을와 겨울도 드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폴님을 자주, 많이 본 시간들이었습니다. 온기가 있는 폴님의 음악과 글은 듣는 사람을 치유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나올때마다 저는 매번 ‘새 사람’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배려와 존중이 바탕이 된 폴님의 무대는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을 착하게 만드는 마법이 있었습니다. 참 겸손하고 겸허한,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두 시간들을 두 달간 경험하고 난 저는 저도 모르게 따뜻해져 있었고 보송해져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위로를 주는 폴님의 새해는 더 빛나고 벅찬 일들로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휴식과 침묵의 시간 안에서 따뜻한 바람이 폴님 곁에 머무르면 좋겠어요.
피곤하고 무표정한 시간 안에서도 늦은 오후의 햇살이 폴님 등 위로 내려앉으면 좋겠습니다.
운이 좋으면 볼 수 있는 해질녘의 파란 하늘에 분홍 구름을 보실 수 있는 날이 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늘 건강하고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아름다운 모습 ‘자주’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8년 1월 2일 — 9:52 오전
akdma12 말하길:
제 마음과 똑같아요ㅎ새사람이 되는 기분~^^
2018년 1월 3일 — 8:26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