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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제주, 성남, 인천, 그리고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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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Yoonseung Cho)

 

 

전주 공연을 마치고

저는 오늘 집으로 왔습니다.

11월의 마지막 공연을 하러

청주 공항으로 가던 날,

눈이 참 많이도 내렸었는데

오늘은 따뜻한, 가을과 겨울 사이에 있는 것만 같습니다.

올 겨울도 작년처럼 따뜻하려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집에 와서는 한 두어 시간 기절 해버렸어요.

 

총 19 번. 공연의 절반,

11월의 모든 공연의 하루하루가 잘 끝났습니다.

네 도시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물고기님들께 감사드리고

윤성씨와 스탭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희는 한 주 쉬고,

12월 둘째 주에는 부산에서,

그리고 대전, 서울, 대구에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