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고기마음 관리자입니다.
먼저 오늘 (12월 9일) 한정판 앨범 구매 링크 공개 관련, 트래픽 초과로 홈페이지가 마비되었던 것, 따라서 한정판 구입 링크 공지가 늦어진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앞으로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말씀드릴게요.
오늘 오전, 제가 파악하기로는 약 10시 20분경에 트래픽 초과로 물고기마음 홈페이지에 접속하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경우 호스팅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트래픽 리셋을 해야 하는데요, 사정상 제가 트래픽 리셋을 할 수 없고 폴님 본인께서 직접 호스팅 회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폴님은 오늘 귤 수확을 하시느라 컴퓨터를 사용하실 수가 없었고요. 그래서 홈페이지 복구가 늦어졌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더욱 더 상황이 안 좋게 되었던 것은 홈페이지가 마비된 상황에서 CJ몰에 한정판 앨범 판매 링크가 공개되었고 (대략 10시 20분 경이었습니다), 두시간여만에 판매가 종료된 것이었습니다. 물고기마음을 통해 알려드리지 못한 상황에서 링크가 열렸고, 그것도 약 20분가량 지연되었고 (그 사이 많은 분들이 초조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링크 오픈 뒤 CJ몰 내에서의 검색에서도 무언가 문제가 있었고, 그리고 짧은 시간에 모두 판매가 되어 버려서 많은 분들이 기회를 놓치게 되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일련의 상황동안 많은 분들이 겪으셨을 불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CJ쪽의 설명으로는, 쇼핑몰의 서버쪽에서 페이지를 공개하기까지 딜레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공연 티켓 예매 시스템처럼 시간을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지연 가능성에 대해서도 미리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미처 그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해적방송을 계속 보아오신 분들께서는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감귤, 그리고 동화책을 포함한 앨범 발매는 폴님께서 감귤 농사를 시작하시면서 (혹은 그 전부터) 계속 생각해 오셨던 부분입니다. 이걸 어떻게 팬 분들께 전해드릴까, 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오래 고민해오셨고, 실제로 물고기마음 내에서의 직거래까지 고려했었고요. 여러 현실적인 고려 끝에 (결제 시스템, 세금, 농산물 판매 관련 규제 등등) 최선이리라 믿고 결정한 형식이 홈쇼핑입니다만, 이 형태를 택하게 된 본의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여러 모로 물고기마음에도, 안테나뮤직에도, 쇼핑몰 측에도 처음인 일이라 미숙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매끄럽지 않은 진행으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다만, .. 음악이 만들어지는 시간동안 함께 마음을 들여 기른 감귤을 함께 전달하고 싶었던 마음만은, 그래서 좀 더 신선하게 전해드리려 안테나 뮤직분들이 하루 종일 1톤의 귤을 수확하신 오늘의 마음만큼은,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내일 홈쇼핑 생방송이 끝날때까지 더 이상의 잡음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앞으로 한정판 관련 진행될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자면요.. CJ몰에서 예약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되었기 때문에, 남은 물량은 모두 홈쇼핑 생방송 (11일 새벽 두시) 시간에 풀릴 예정이고, 매진되는 시점에 판매가 종료됩니다. 정확하게 몇 개가 남아 있는지는 전해듣지 못했습니다만, 약간 서두르시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지난 공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CJ몰 앱을 통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전해듣기로는 PC의 웹브라우저에서는 불가능하고,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구입을 하실 수 있지만 불안정할 수 있어 앱을 통해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하네요. 홈쇼핑 서버 역시 오픈시간을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그 때에도 약간 (오 분 가량)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홈쇼핑 시간에 구입하시려는 분들께서는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dandycool 말하길:
관리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폴님 감사합니다. 어느 뮤지션의 음반을 이렇게 두근거리며 기다리는것은 토이(혈님)이후 처음입니다. ^_^ 폴님 음악을 듣고 있으면 똑같은 거리를 걸어도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한결.. 따뜻해집니다.
2015년 12월 11일 — 8:50 오전
상한 영혼 말하길:
아무리 최선을 다하고 마음을 다해도
안 되는 일들이 있더라구요…
이번 '귤이 빛나는 밤에'가 종합적으로 성사되기까지, 그리고
음반, 동화, 엽서, 귤 등이 담긴 저 엄청난 박스가 팬들의 손에 도착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의 노력과 폴님을 비롯한 무수한 분들의 수고가 필요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힘내서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2015년 12월 11일 — 12:40 오전
라비치 말하길:
아니에요, 아니에요-저를 비롯한 많은 물고기님들도 이런 상황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해요.진심을 전하려는 취지에서 시작한 폴님의 한정판 계획이 12/9 겪으셨던 과정으로더이상 앞으로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뭐 여튼 앞으로 나오던 나오지 않던, 진짜 수고많으셨어요.우리만큼이나 초조해하셨을 관리자님, 그리고 찬바람에 직접 그 많은 귤을 수확하시느라 고생하셨을우리 폴님과 안테나뮤직 식구분들.정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그리고 이런 아티스트 폴님의 팬이라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는 거 꼭 알아주셨음 좋겠어요.이따 홈쇼핑에서 만나요^^
2015년 12월 10일 — 2:48 오후
kris 말하길:
얼마나 맘고생 하셨을까요. 글에서 그 맘이 느껴집니다. ㅠ이번 프로젝트에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누군가는 해야하는 새로운 시도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진심…좋은 결실 맺으리라 믿어요. 새벽2시만 기다립니다 ^^
2015년 12월 10일 — 2:17 오후
홍삼정 말하길:
심플하게 앨범만 발표해도 됐죠.애초에 홈쇼핑에서 일괄 구매하게 해도 됐죠.약속대로 어장에서 첫날만 풀었어도 됐죠.인부들이 1톤 따도 됐겠죠.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던 이유우리 다 알고 있어요.고생 많으셨고,역사적인 트래픽 사건.축하합시다.^^우린 이렇게 어장을 만들어가고 있네요.오늘, 콘서트, 앞으로도 폴 응원합니다.관리자님도, 귤 따러 내려가신 안테나분들도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우린 서로서로 보답하며 만들어가고 있네요^^
2015년 12월 10일 — 12:25 오후
홍삼정 말하길:
고백- 지난 콘서트에서, 비누에 이은 귤 기획을, 검지 손가락 치켜들며 선언하실때.고백합니다..그 이후로 앨범보다 귤 기다렸습니다…
2015년 12월 10일 — 12:40 오후
귤 말하길:
그러하옴니다.
2015년 12월 10일 — 12:51 오후
skawl7056 말하길:
아니에요!!아니에요!!! 귤도 동화책도 사진도 음반도 이런식으로 전해주려고 하는 모습들이 하고싶었던 말을 온전히 더 완전하게 깊게 공유하고싶어하는 시도라는게 느껴져요!!!!오히려 고마워요ㅠㅠ 으엉어ㅠㅠ
2015년 12월 10일 — 12:22 오후
julie697 말하길:
어제 정말 발동동구르며 대기하다가 저런 사태들로인해 구입 못 해서 심하게 빈정상해서 많이 화가나있었는데요.한발늦긴했지만 상세한 공지내용 잘 읽었어요.전 좀 마음이 아직 삐뚤어져있는지 빈정상한 맘이 다 회복되진 않았지만그래도 제대로 설명해주셔서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같이 나만 못했어.. 라는피해망상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수있게 된 것 같아요.한정판이라.. 나만은 꼭 가져야해~ 라는 이기적인 맘에욕심이 커져 더 화가났던거 같네요.보다 더 따뜻한 맘으로 생방 기다릴게요.수고많으셨어요.
2015년 12월 10일 — 10:05 오전
귤 말하길:
관리자님….마음고생이 많으셨겠네요.토닥토닥.조금 더 삐걱거려도 됩니다. ^^;;;;사실 좀 바보같긴하지만 트레픽 걸려있던 어제 사실 쪼…..오…금 기뻤어요.많은 사람들이 물고기 마음에 들어왔다는 거고…많은 사람들이 새앨범을 기다렸단 뜻 아니겠어용???ㅎㅎㅎ관리자님 화이팅!!!!:D
2015년 12월 10일 — 9:18 오전
int5dign 말하길:
따뚯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최선에 최선을 다하셨음을 믿습니다! 물고기들도 한 마음이기에 안타깝고 또 고마운 것이지요^^ 바람이 있다면 귤..은 어쩔수 없지만, 사진엽서는 콘서트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5년 12월 10일 — 9:02 오전
camel 말하길:
물고기를 위한 그 맘이 미안하고 고마울 뿐입니다.하루 종일 서버 다운 된 물고기마음 보면서 흐믓하기도 했구요.한편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할 관계자는 얼마나 속이 탈까… 안쓰럽기도 했네요.여러 관점에서 홈쇼핑 선택은 신의 한수라 생각합니다.무튼 너무너무 고생 많으세요~
2015년 12월 10일 — 7:11 오전
mondmeere 말하길:
고생하셨어요, 정말.덕분에 많은 분들이 그 고마움을 느꼈을거예요.어떠한 형식도 넘어서는 모습에 오히려 즐겁고 박수를 보내요,고맙습니다 : )
2015년 12월 10일 — 3:11 오전
우후 말하길:
얼마나 애쓰셨을지,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로지 우리를 위해
진심으로 애쓰셨는지 그 과정이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폴님
♥
문득 학생회 시절,
대학 축제 준비하면서
무대 빛나야 한다고
검은 천에 손톱보다 작은 스팽글을
일일이 하나하나 바느질 해서
글자를 만들던 그 때가 떠올랐어요
오로지 학우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겠다면서 무모한 시도를 열정으로 마구 해내던
20년 전 학생회장님의 마음이
조금은 폴 같은 마음이었을까요?
그래서 그 해 축제는
매우 성공적이었답니다
지금 제 옆에서 코 골며 자고 있는
20년 전 학생회장의 열정 덕분에ㅋ
폴님의 내일 방송과 공연, 음반
모든 과정에 담긴 정성과 진심이
성공적으로 빛날거예요!!
폴님의 열정과 사랑을 지지합니다♥
2015년 12월 10일 — 2:28 오전
고롱지 말하길:
관리자님도, 폴님도, 안테나 식구들도 모두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처음이라 이것저것 새롭게 신경쓸 일이 너무 많으셨을텐데, 이런 글 까지 남겨주시다니… 팬으로써 왠지 송구스럽네요 ㅠ귤을 안겨주고 싶으셨다는 폴님의 마음도, 관리자님의 수고도, 이 겨울에 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홈쇼핑 당일까지 별 탈없이 잘 마무리되길…!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
2015년 12월 10일 — 1:44 오전
jy0209 말하길:
오늘은 모두 바쁜 날이었으니 ㅠㅠ 그리고 처음이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요! 모두가 열심히 수확한 귤이 기다려지네요! (아 앨범도 책도 있는데 귤이 자꾸..)
2015년 12월 10일 — 12:40 오전
손님 말하길:
아이고 관리자님, 별말씀을요. 항상 꼼꼼하게 알려주시고 맘써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 뿐인걸요. 그냥 색다른 방식으로 함께 어울릴 수 있고 무언가를 함께 해보는 것만으로 재밌고 즐거운데요, 히힛 :)
7집 타이틀이 ‘누군가를 위한’이잖아요. 여러글들을 읽으면서 폴님이나 관리자님이나 다른 물고기님들이 서로 ‘누군가를 위한’ 격려랄까, 위로랄까 마음을 나누는걸 보니 아, 그냥 이 상황 자체가 7집이구나, 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그러니 이 상황 자체를 즐겁게, 하하호호 웃고, 그럼 되지 않을까요. 한정판과 상관없이 이미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인걸요 뭐.
2015년 12월 10일 — 12:40 오전
NAP 말하길:
힝 관리자님 수고하셨습니다 ㅠㅠ하루종일 애쓰셨겠어요 ㅠㅡㅠ그래두 준비하시는 분들의 진심을 아니까!! 힘내세용!!!
2015년 12월 10일 — 12:32 오전
유리구두 말하길:
관리자님, 애쓰셨어요.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안되었지만 그래도 기쁘던걸요.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는걸요.
저는 이런 시행착오 마저도 그저 재밌고 즐겁기만 하네요.ㅋㅋ
지금 여긴 바람이 몹시 부는데 오늘 귤수확 하시느라 여러분들 넘 고생많으셨네요.ㅜ
관리자님도 종일 애쓰셨으니 편히 쉬세요.^^
2015년 12월 10일 — 12:28 오전
ciiz 말하길: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이렇게 재밌는 이벤트가 되버린 앨범 발매라니…형태가 색다르니 팬들도 회사도 폴님도 우왕좌왕하네요. 트위터에 정동인 사장님도 오늘 귤밭셀카 올리셨던데… ^^;
2015년 12월 10일 — 12:16 오전
파인트리 말하길:
저도 그 덧글들 보고 어찌나 속상하던지ㅠㅠ 관리자님도 폴님이 바쁘신 탓에 트래픽 해결이 안되서 속타셨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
2015년 12월 10일 — 12:15 오전
콩 말하길:
하루종일 귤 수확에 고생하신 안테나 여러분, 폴님, 그리고 관리자님 고생하셨어요 :)고마운 마음으로 앨범 기다릴게요-
2015년 12월 10일 — 12:03 오전
예은 말하길:
토닥토닥.. 관리자님 수고하셨습니다.오전부터 지금까지 너무 고생하셨어요~ 이런 루트의 앨범판매는 처음이니 매끄럽지 못한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아마 다른 물고기님들도 이해해주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홈쇼핑이라는 메인이벤트가 남아있잖아요!관리자님 글을 읽으니 새삼 폴님이 팬분들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귤은 그 사랑의 열매인거죠? :)그나저나 폴님의 홈쇼핑 판매를 의도와 다르게 해석한다는건 어떤걸까요..? 잡담이 길어졌네요!결론은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2015년 12월 9일 — 11:46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