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Yoonseung Cho)
전주 공연을 마치고
저는 오늘 집으로 왔습니다.
11월의 마지막 공연을 하러
청주 공항으로 가던 날,
눈이 참 많이도 내렸었는데
오늘은 따뜻한, 가을과 겨울 사이에 있는 것만 같습니다.
올 겨울도 작년처럼 따뜻하려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집에 와서는 한 두어 시간 기절 해버렸어요.
총 19 번. 공연의 절반,
11월의 모든 공연의 하루하루가 잘 끝났습니다.
네 도시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물고기님들께 감사드리고
윤성씨와 스탭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희는 한 주 쉬고,
12월 둘째 주에는 부산에서,
그리고 대전, 서울, 대구에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폴 드림.
ace982 말하길:
서울 공연 정말 멋지셨어요. 물고기 마음이라는 노래는 안 부르셨지만 가사가 생각났어요."이렇게 노래를 부르면 // 우리 시린 마음엔 꽃이 필까."따뜻하고 아늑한 노래가사와 읽어주신 책 구절이 저에게는 용기가 되어 전해졌어요. 고맙습니다 : )
2017년 12월 27일 — 12:45 오후
mintlatte 말하길:
서울공연 잘 다녀왔습니다. 공연막바지까지 힘내시고 몸상하시지않게 건강조심하세요. ^^
2017년 12월 26일 — 9:48 오후
노란대문 말하길:
어느새 공연이 이틀앞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하니 기대되고 떨립니다. 폴님의 노래를 가까운 곳에서 직접 들을수 있다니.. 부산공연 다 가고싶지만 사정상 한번밖에 가지못해 정말 아쉽습니다 흑. 그래도 한번이라도 갈수 있으니^^ 공연 생각하면 벌써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부산 요새 좀 추워졌는데 따숩게 하고 오세요. 공연때 만나요~~♥
2017년 12월 7일 — 2:00 오전
솔 말하길:
저는 인천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도 공연을 한다는 소식에 기뻤어요. 게다가 공연이 끝난 후에 팬사인회를 하신다고 해서 공연을 보면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나 설레는 마음으로 봤습니다.그리고 공연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알쓸신잡을 보았는데요. 엄마도 친구도 폴님이 저런 사람이구나 알았다며 다음 공연에 같이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ㅎㅎ공연에 계속 혼자 다녔었는데 다음 공연은 누군가와 함께 가게 될 것 같아요! 이번 남은 공연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요! 화이팅!
2017년 12월 2일 — 12:34 오후
simply10 말하길:
19번의 공연 중 유일하게 하루지만 갈 수 있는 공연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
2017년 11월 30일 — 11:02 오후
이파네마 말하길:
폴, 인천에 와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비록 지금은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ㅎㅎ왠지 서울공연과는 다르게 개그도 조심스럽게 하시고 이것저것 설명도 많이 하시는 것 보니 폴도 조금 긴장하셨던것 같기도 하고요.되게 바람 많이 불고 추운 날이었는데 따뜻한 기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아요.사인회 때 와줘서 고맙다는 말은 꼭 하려고 했는데 떨려서 헛소리(!)만 한 것 같아요. 또 와줘요 인천에!곧 서울에서 또 봬요~ 건강 잘 챙기세요~
2017년 11월 30일 — 7:58 오후
skhy513 말하길:
저는 전주 공연에 갔었어요. 5년전에도 폴님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 (공연이라기 보다는 방송프로그램이었어요. 방청객으로 ㅎㅎ) 그때 제 모습이 많이 생각 났어요. 5년이란 세월동안 많은것이 변했지만 그때 가졌던 마음은 변하지 않은 거 같아요. 앞으로도 그 다짐을 소중히 가지고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늘 한결같이 따뜻한 폴님 노래 처럼요!
2017년 11월 30일 — 6:37 오전
닉네임 말하길:
오랜만에 올려주신 음악을 들으니 공연 시작 전의 풍경과 공기가 느껴지는것 같아요.전반전이 끝났어요.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뭉뚱그려 하나의 단어로 기억하고 있습니다.'위로'어디서 어떤 공연으로 다시 만날지 아직은 잘 알 수는 없지만 다시 만날때 까지 안녕. (아마 어느 순간 기차 시간표를 검색하고 숙소를 검색하고 있겄지만유…ㅎㅎㅎㅎ)도레미솔 청주공항 연주곡은 처음 만생 양파밭 연주곡을 들었을때 처럼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7년 11월 28일 — 10:13 오전
유리구두 말하길:
뜨거운 울림으로,깊은 감동을 안겨 준 전주 공연~♡
눈을 감고서 함께 호흡 하며ㅋ
가슴 떨린 벅찬 설렘의 순간 순간들.
지난 주말 감동의 여운이 아직까지도~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좋은 기운ㅋ 행복했던 공연의 잔상을 마음에
듬뿍 담아 온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일상으로 다시 돌아 왔지만 아고고~ 후유증이ㅠ
언젠가 다시 전주에서 뵙는 날이 꼭 다시 오겠죠?
공연을 다녀 온 후 딸아이는
안녕, 이 좋다면서 노래 부르고 다니고
이른 아침부터 시디로 듣고 싶다해서 들려줬습니다.ㅋ
여동생한테 공연 후 어땠는지 물어 보니
음반으로 듣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노래 너무 잘하신다고~^^(아, 뿌듯~ㅋㅋ)
아마도 전주 공연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공연으로
기억 될 듯 싶어요~
건강하시고, 남은 공연도 응원합니다.
2017년 11월 28일 — 10:12 오전
ultraajo 말하길:
전주, 에서의 울림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예요. 폴님 말처럼 전주의 소리가 좋아선지, 윤성님의 말처럼 기운이 좋아선지 알 수 없지만 깊고 큰 울림이 지워지지 않네요. 전주, 내려가길 잘했어요. 물론, 모든 공연이, 따뜻했습니다!!
2017년 11월 27일 — 6:27 오후
상한 영혼 말하길:
공연이 길게 잡혀있다 했는데 벌써 절반이 지나갔네요.
이번주 알.쓸.신.잡에 제주공연 리허설 장면 나오는 모습 보고는 작년 여름 제주 공연 생각을 많이 했더랍니다.
그 때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제주 공연 보고 많은 위안을 받았던 기억이… 또 돌문화공원의 모습도 새록새록…
한 주의 꿀 같은 휴식 즐기시고 새롭게 12월 공연 잘 시작하시길…
저도 잠시 쉬었다가 서울 공연 보러 갈게요.
2017년 11월 27일 — 5:32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