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제가 사는 동네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산책길에 만난 눈발이 너무도 반가워
텅 빈 운동장을 보현과 신나게 뛰었습니다.
앨범이 나온 지 보름 즈음 지났을 뿐인데
두어 달은 훌쩍 간 듯이 아득합니다.
'너와 나'와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올해의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폴 드림.
2019 눈 오는 날의 동화 set-list
- 눈 오는 날의 동화 (#9)
- 안녕 (#8)
- 길 위 (#9)
- 물이 되는 꿈 (#2)
- 국경의 밤 (#3)
- 바람, 어디에서 부는 지 (#3)
- 아직, 있다. (#7)
- 읽을 수 없는 책 (#9)
- 스며들었네 (#7)
- 바다처럼 그렇게 (#8)
- 불안의 밤 (#9)
- 불 (#5)
- 은하철도의 밤 (#8)
- 뚜벅뚜벅 탐험대 (#9)
- 걸어가자 (#4)
- 어부가 (#5)
encore
- 사람이었네 (#3)
- 고등어 (#4)
BGM
너와 나 (extended version, unreleased demo)
camel 말하길:
폴님 새해 건강하세요!
이번 공연은 더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셋리스트 너무 좋았고 ….다음 공연에서 혹시나 내가 듣고 싶은 곡을 연주해주실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어요.^^… 함께 노래 부르는 싱어롱 시간도 좋았어요. 폴님 곡들은 사실 그루브 타기 좋은 곡들이 많은데 가사를 놓치기 싫어 집중해서인지 우리는 정적인 참관? 을 하는 편이구나 생각도 해본 적 있어요. 헤헤^^
먼훗날 머리가 희어져 어깨를 들썩이며 춤추는 시간이 올거라 스스로 다짐 같은 것을 해봅니다.
오랫동안 뵐 수 있기를 !
이번 앨범 구성도, 시도도 메세지도 좋았어요. 소리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해보곤 하는데 스토리가 보였어요. 주관적 해석이지만요 . 콘서트땐 이런시간이 소중하단 생각이 들어요. 일상에 흔히 없는 시간들이 많은 시간을 힘나게 하니까요.
더 주절거리고 싶지만…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고맙습니다!
아! 그리고 폴님이 키우신 귤과 레몬먹고싶어요. 이건 팬심보다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의 입장에서요^^
한해 동안 애쓰셨습니다!
2020년 1월 6일 — 10:13 오전
akdma12 말하길:
콘서트 잘 다녀왔 습니다
너무 너무 좋았어요~♡
2020년 1월 2일 — 8:20 오전
페퍼민트 말하길:
저도 감사했어요. 잘 충전하시고 내년에 뵈어요!
2019년 12월 31일 — 8:41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