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callas
5 년, 6 개월 전 활성
멀리 베를린에서 인사드려요.
밀라노에서 폴님을 처음 알게되었고, 폴님 음악 덕분에 처음으로 봄밤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2년 귀국 후 한국에서 폴님 공연 보았던 것이 가장 행복한 기억 중 하나였답니다.
저의 방랑벽은 지난 겨울부터 베를린으로 저를 이끌었네요.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참 다르다는 것을 깨달을 때면, 어딘가로 숨어버리고 싶고 없어져 버리고 싶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한참을 자책하다가 여기 와서 폴님의 글들을 가만히 읽다 보면, 조금씩 마음이 정돈되곤 했답니다.
아무도 가라고 하지 않은 길을 홀로 걷는 일은 참 외로운 것 같아요.
고통은 발전을 위해 존재한다는 말 안에 저의 […] 보기
최근 댓글
yjlim22:
"폴님! 공연 소식 미리 알려주신 덕분에 알람해놓고 기다렸다가 예매 성공했어요, 꺄아아아아!!!!! '노래' 음반 ..."
hsbhj116:
"한줄 한줄을 읽는 이 소중함을 어떻게 다 표현해야할지.. 다채로운 언어와 노래와 자연의 경이로움과 ..."
Han.:
"불 다 끄고 눈 감고 누워서 타카기 마사카츠 곡 들으니, 밤하늘 보이는 잔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