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alcallas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이틀간 꿈같은 시간을 보냈네요.
    라벨 피아노협주곡의 선율은 서울에서 들었던 느낌보다 좀 더 따뜻하고 명확한 느낌이 있어 얼마나 좋았는지요..
    몇 해 전 폴님이 느꼈던 ‘위안’을 모두에게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조윤성님과의 호흡은 어찌 그리 편안하고 좋은지 그 순간이 영원했으면 하고 바랐습니다.

    첫날에 ‘고등어’의 후렴구를 관객에게 양보하셨기에 간만에’떼창(?)’을 해 보았는데 폴님과 윤성님과 합주한 느낌이라 어찌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둘째날엔 전날보다 훨씬 편안하고 자유로워 보이셨어요. 두분 다…
    오백장군갤러리를 오댕장군갤러리..라고 읽어버린 몹쓸 눈을 아름다운 무대로 정화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더 보기]

    • 닉네임 9 년, 4 개월 전에게 답글을 달았습니다.

      둘째날도 떼창을 하고 싶었으나 소심한 물고기라 못했다죠 ㅠ ㅠ

  • spring22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첫 곡, 검은 개 시작을 듣는순간 눈물이 그렁..
    봄눈이 나올 때 고대했던 커튼이 걷히고 뒷 배경과 조명과 폴님을 보는순간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몰라 너무나 벅찼습니다.
    유독히 땡볕이 강했던 하루에 모든 쉼과 위로를 받았고,잊지 못할 제주의 추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쉽게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은 밤 이에요, 또 행복한 모습으로 만나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 폴라리스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막공을 보고 나오며 저도 모르게 ‘여름 꽃’을 반복해 듣고있습니다.

    조카에게 앞자리를 양보하고 두번째줄에 앉아서 폴님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기타치시는 모습과 노래부르시는 모습을 마음에 담기위해 고개도 움직여보고 허리도 세워보고 그러다가 문득 생각났습니다.그냥 폴님 목소리에 집중해보자. 어쩔수없는 상황때문에 속상해하며 행복한 순간을 놓지지는 말자고….폴님의 목소리가 어제 공연보다 더힘있고 명료하게 느껴진건 저만의 생각이었는지요…
    참 감사한 공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오며 구름낀 하늘에 견우성과 직녀성을 보았습니다.어제는 맑은 하늘에 더많은 별이 있어서 좋았지만 오늘은 구름낀 하늘의 몇안되…[더 보기]

  • 폴라리스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제주의 첫공연이 끝나고 호텔로 가고있습니다.오늘의 감동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데….찰나의 기억일지라도 놓치지않고싶은데….내일의 공연까지 마음에 담으면 조금 나을까요…

    오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관광에 지친 저에게 제주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도 맨앞줄에서 숨소리도 놓치지않고 담아두겠습니다.제주의 아름다움도요….

    내일 뵙겠습니다~

  • spring22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드디어 첫 공연 날 이네요.. 올려주신 공연장 사진에 맘이 들뜨네요, 공연 후 버스나 택시로 이동하시는 물고기님들도 계신가요..? 저도 뚜벅이인지라 좀 걱정이되긴하네요^^; 이 여름, 아름다운 곳에서 폴님 볼 수 있어 고맙습니다 :)

  • beemeal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드디어 공연날이네요!
    지난 며칠간 출퇴근길에 버스 정류장에 붙어 있는 바닷빛 포스터를 볼 때마다 기분이 참 좋았답니다.
    작년에 갑작스런 회사 인사발령으로 제주에 온 뒤로 잘 적응하지 못해 힘들었는데
    지난 봄 서울 공연에서 \’다음 공연은 제주\’라고 말씀하셨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제주에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좋아졌어요ㅋ

    사실 그 동안, 폴님은 제주에 살면서 왜 여기서 공연을 안 할까 궁금했는데..
    제주에서 공연해주셔서 고마워요~
    올려주신 사진 보니 공연장이 예뻐서 더 기대되네요.
    (버스 타고 가는지라.. 공연장이 외져서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ㅠ)
    좋은 음악으로 치유(?)받고 말랑말랑해진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 폴라리스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지금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밤에 유성들이 무수히 떨어지는 광경을 볼수있다는데….만약 그광경과 맞닥뜨린다면 \’폴\’님의 \’명왕성\’을 제주에서 듣고 싶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리허설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내일, 아름다운 제주의 공연장에서 뵙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ridelaw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처음 제주로 이사 가신다고 했을 때, 그 곳에서 공연을 하면 참 근사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정말 며칠 안 남았네요.
    전 서울에 거주하는 아이가 있는 애 아빠인데, 여러가지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이번에 아내와 함께 제주에 갑니다.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뵐게요

  • sjimmy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하루종일 화가난 상태였어요 아마 같이사는 언니와 싸우고 하지말아야할 모진말을 뱉은 내가 싫어서 였을거예요 밤산책중 루시드폴님의 음악이 랜덤 재생되는데 마음이 조금 사르르 풀렸답니다 음악의 힘이겠지요 좋은밤들 되세요^_^

  • 나무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나는 이곳에서 우리 마음속의 온도는 과연 몇 도쯤 되는 것일까? 생각해 보았다.
    너무 뜨거워서 다른 사람이 부담스러워 하지도 않고,
    너무 차가워서 다른 사람이 상처 받지도 않는 온도는 ‘따뜻함’이라는 온도란 생각이 든다.

    보이지 않아도 마음으로 느껴지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 질 수 있는 따뜻함이기에 사람들은 마음을 나누는 것 같다.
    고구마를 주시던 할머니에게서도 봄에 말려두었던 고사리를 주었던 베트남 아주머니도,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산골까지 오시는 우체국 아저씨에서도 마음속의 따뜻함이 전해지는 것처럼 말이다.
    이 산골에서 전해지는 것처럼 말이다.
    이 산골에서 전해지는 따뜻함…[더 보기]

  • claude01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요즘 이 광고를 볼때마다 숨겨져있던 감성이 새록새록 떠올라요. 근데 들을때마다 봄여름가을겨울 원곡은 아닌 것 같고 아무리들어도 루시드폴 님 목소리 같더라구요! 혹시 루시드폴님이 부르셨나요??

    • 나무 9 년, 4 개월 전에게 답글을 달았습니다.

      2번 정도 들어보니
      제가 듣기엔, 폴님 목소리 아닌 것 같아요. ^^;

  • 나무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새벽, 경계가 흐려지고 대부분 어둡고 어렴풋하게 잠겨 있지만
    모호한 가운데, 무엇 하나만 또렷하게 남아서 선명하게 번지는 시간.

  • 나무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멧비둘기는 이렇게 우네요.
    저도 산에서나 예전에 들어본 익숙한 소리였는데
    멧비둘기가 내는 소리인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 ciiz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이제 다음달이네요
    저는 공연보고나서 제주도 사시는 물고기님네서 자기로 했어요
    밤새 공연 본 얘기, 옛날에 공연투어 하러 다닌 얘길 또 하겠죠.
    예전에 광주공연 갔을때는 우연히 뒷풀이 식사하러 온 폴님과 스텝분들을 마주친적도 있었는데 그얘기는 늘 공연후 수다꺼리…
    폴님 제주도 가신 이후로 지방공연이 별로 없어서 공연관람투어를 오랫만에 하게 되었네요 기뻐요~
    두근두근하며 기다립니다.

  • 나무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여기 이사오고 나서
    물 떨어지는 소리인지, 물 흐르는 소리인지가 계속 들릴 때
    뭔가 해서 창밖을 내다보면 항상 비가 내리고 있어요.
    2층에 살때는 땅에 닿는 빗소리가 잘 들렸는데
    내리는 비의 양과 형태에 따라서 소리가 다르게 들렸거든요.
    몇층 높아지니 그냥 물 떨어지는 소리만 들려서
    배경음으로 깔리는 빗소리를 듣는 낭만이 없어졌네요.
    쫄쫄 떨어지는 물소리와 그 물 위를 촤악 가르고 달리는 자동차 소리만 들리고..
    주변 소음이 옅어진 건 장점이긴 한데요.^^;
    그래도 비 내리는 날 시간이 살짝 멈춘듯한 고즈넉한 느낌은 좋아요.
    더운 날 갑자기 내리는 비는 더 반갑기도 하구요. ^^

  • realcallas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4 개월 전

    와..드디어 계정이 활성화 되었어요!!
    제주도에서 뵈어요. 기대합니다.

  • 관리자 물고기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5 개월 전

    서버 이전이 끝났습니다.. (안도의 한숨)
    혹시 이상한 부분을 발견하시거나 하시면 제보 부탁드립니다아-

    • 나무 9 년, 4 개월 전에게 답글을 달았습니다.

      며칠 전에 가입했는데 종합장에 글 올리기가
      주황색 메시지 창이 뜨면서 안되네요. ㅠ
      왜 그럴까요?
      대문에서 제 프로파일 메뉴 수정하려고 해도
      접근 권한 메시지가 없다고 뜨면서 안되구요.
      첨에 제 계정으로 가입 인증 메일도 아예 안오더라구요.
      오늘 로그인은 바로 되는데, 몇몇 메뉴가 사용 자체가 안되네요. ㅜ

      • 관리자 물고기 9 년, 4 개월 전에게 답글을 달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불편을 겪으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전 서버에서 메일 발송에 문제가 있어서 이번에 서버를 이전했던 것인데요, 문제가 있던 시기에 가입하셔서 메일을 받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은 관리자 모드에서 활성화시켜두었으니 종합장 글 작성 등의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리라 믿습니다 ^^;; 혹시 아직도 문제가 있다면 댓글이나 관리자 메일로 (manager.mulgoginet@gmail.com)으로 이메일 주시겠어요?
        프로파일 메뉴에 접근이 안 되는 것은 이전 후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해주신 덕에 문제를 발견했네요. 확인해보고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 손님 9 년, 4 개월 전에게 답글을 달았습니다.

      관리자 물고기님, 늘 평안하시지요? 제보는 아니지만, 혹시 예전 ‘물고기마음’은 이제 더이상 놀러갈 수 없는건가요. 마음이 스산하고 힘들 때 가끔씩 찾아가곤 했었는데, 이제는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지 찾을 수가 없어서요.

      • 관리자 물고기 9 년, 4 개월 전에게 답글을 달았습니다.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뵙습니다. 예전 물고기마음은 이번 서버 이전 이슈와 관련해 일시적으로 링크를 끊어놓은 상태입니다. 필요한 절차를 마치면 예전처럼 오른쪽 위 메뉴에 링크를 살릴 계획이고요.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닉네임 9 년, 4 개월 전에게 답글을 달았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날도 더운데…
      불편한거 없이 이상한거 없이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 홍삼정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5 개월 전

    가지런한 책상들과 얌전한 학생들로 빼곡한 어느 교실
    님 콘서트 중이었어요.

    저는 교실 뒷문 쪽 구석에 앉아 있었고
    님이 노래를 부르며 천천히 맨 뒤까지 걸어오고 있었어요.
    그 끝까지 친히 오셔서는
    노래를 부르는 와중에도 왼쪽 친구한테 굉장히 반가운 눈인사를 하고 돌아서시더군요.
    섭하지만-
    제 현란한 손(발광)짓은 그렇게 뭍히는가~했습니다.

    그런데 님이 보기에도 제가 무안해보였는지,
    다시 돌아서며 손을 잡아주시는 거에요!!!
    제 두 손도 마중을 나와
    언제 놓아야 할 지 모르는 척- 계속 붙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으흐흐..)

    그렇게 손이 놓이지 않으니
    님은 손만 뒤로 남겨둔 채 몸을 돌려세우고 계…[더 보기]

  • 이크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9 년, 5 개월 전

    느리게 걷는 걸음이 어느덧 여름속을 걷고 있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참 많은것들을 흘려 보내고 있는 요즘
    가믐에 단비 내리듯 종종 듣는 루시드폴님의 노래들
    올 여름 그렇게 흘려 보내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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