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8 년, 11 개월 전
모두가 한정판 배송으로 축제를 여신 가운데
(부럽다.. 너무너무 부러워요 여러분.. ㅠㅠㅠ)
저는 지금 이 자리, 한정판 구매도 실패하고
공연에도 갈 수 없게 되어서
쓰린 속을 부여잡고 서있습니다.
(평생 마신 술을 들이 부어도 이것보단 덜 쓰리리..)바로 취소를 하려다, 그래도 25일 자리는 괜찮아서
(26일은 사이드고요)
물고기님들께 먼저 여쭤보려고 이렇게 씁니다.
010-8이6일-공칠29 번 입니다.
양일 각 1장 씩이고요, (공연은 역시 혼자 봐야 제맛)오늘 밤까지 연락 없으시오면
예매 사이트에서 취소하려고요.제가 지금 얼마나 슬픈지 여러분은 모르실 거예요.
국내에 있을 땐 공연 빼먹은 적 없는 15년차 팬인데. ㅠㅠ
올해는 일이 그렇게 되어버렸네요.그래도 여러분의 기쁨이, 저의 기쁨.
폴 새 앨범에 제 마음도 축제이니까, 아쉬움은 이만 접고 물러갑니다.(그런데 폴은 점점 한 귀에 좋은음악은 하지 않게 되신 것 같아요. 한귀에 들어오진 않지만 역시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요.)
뿅.
안녕하세요,
지다가던 길,
글에 몹시 슬픈 마음이 전해져,
왠지 제가 받은 귤이라도 나누고 싶네요 ^^
무려 13개 들어있어 좀 신나했고요.
껍질까지 씹어먹을만큼 맛있습니다.
원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의미있는 농산물이니 조금이라도 괜챦으시면
나누어 드리고 싶습니다. :)
아이쿠. 이렇게 마음 나눠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귤은 귤이죠. 괜찮아요, 맛있게 드셔 주세요.
저는 폴이 귤을 기르며 다한 마음들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또 다른 많은 농부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이미
그 마음 다 전해 들었답니다.
한정판이라는 이름의 추억을 못 쌓아서 아쉽지만
그 뜻과 마음은 충분히 전해들었던 것 같아요.
제 마음에도
제가 사랑하는 많은 농부들과
이 땅과 이 땅의 열매들에도
폴의 마음과 같은것이 이미 살고 있으니
제 아쉬움에 마음 나눠주신 J 님 마음에도
그런 것이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이미 배가 불러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말 되세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