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8317v
1 개월 전 활성
무언가 요새 불건강한 마음과 태도로 지내오면서
최애인 폴님과 저희 강아지를 애써 외면하게 되는 현상이라 할까.
그렇게 일과 일상에 치인답시고 지내는 강아지와 데면데면해지는 감정에 접어든 최초의 여름, 그리고 초가을.
어느새 날로 쇠약해만가던 열여덟 살의 뽀삐는 오늘 아침, 마침내 긴- 단잠에 들었습니다.
밀려드는 죄책감에 몇 시간을 스스로를 책망만 하던 ..
이제 고요한 심정으로 앞으로 좀 용서를 빌며 지내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실로 오랜만에 폴님의 모든 곡들을 들으며 마음을 달래고 있어요.
진작 이렇게 지낼걸. 돌아온 탕아마냥 .. 넝마가 된 영혼으로…
늘 감사합니다. 강아지 잘 보내주고 올게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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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댓글
봄눈:
"늘 감사합니다! ♥ "
khj113: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아면서, 가끔 공연장의 색깔과 공기를 떠올리며 위로받아요. 좋은 공연 감사해요. 또 보고, ..."
우후:
"2.8.(토) 공연 여운이 아직도 가시지 않아 이 공간을 찾습니다. 쌀쌀한 겨울 바람에 미리 장갑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