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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영혼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7 년 전
성남 공연에서 ‘은하철도의 밤’ 연주가 끝나는 순간, 폴님과 윤성님이 마주보고 살짝 웃으시는데 온 몸에 전율이 쫙 흐르더라고요.
폴님이 낭독해주신 피조개와 대구 이야기는 이미 읽어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몇 배나 더 강력하게 제 맘을 흔들어 놓았구요.울 엄마도 일요일 아침이면 조개 반찬을 해주셨었는데 그게 정말 맛있어서 늦잠도 안 자고 요리하는 내내 엄마를 지켜봤던 기억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우리 엄마 아빠도 밤이면 은하철도를 타고 나를 보러 오실까?… 잠시 생각했어요.끝나고 사인 해주신 것도 고맙고
무엇보다 공연 길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주말에 인천에서 만나요^^P.S : 저 앨범 댓글 이벤트 당첨됐어요^__^ 종일 자랑했는데 여기서 자랑하려니 좀 쑥스럽네요.😌
허걱….금손이닷! 왕 부러워요. 싸인앨범 갖는게 무척 어려운 8집인데…이렇게 집까지 싸인이 되어 있는 씨디를 친절히 배달까지 해주는 이벤트 당첨 되셨다니 축하!!!!해요!
감사합니다^^
저번에 음감회 응모도 떨어지고 이번에도 기대 안했는데 이런 행운이!!
그래도 폴님이 직접 사인해 주시던 순간이 당첨 확인의 순간보다 훨씬 좋았어요..
수십 번 연습하고도 긴장해서 어버버 하다 오긴 했지만…ㅠㅠ
닉네임 님도 창피해 마시고 용기내셔서 꼭 받아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