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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1 개월, 2 주 전
오랜만에 물고기마음에 글을 쓰네요. 저는 3일 공연을 좌/우/정면으로 하루씩 전부 다 보았습니다.
올콘의 후기는 아래 링크로 대신합니다. 링크 들어가시면 첫날, 둘째닐, 막날 게시글 다 보실 수 있어요.Hye-Ran Son | * 본 게시물에는 셋리스트 스포가 있습니다. 거의 딱 1년 2개월만에 폴님을 공연장에서 뵈었다. 10집 공연은 너무 좋았고 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았지만 어휘력과 표현력이 심히 부족한 내가 후기를 남기지 못했다. 반면 어제 공연은 내가 사랑하는… | Instagram7 likes, 0 comments – dreamong7 on February 7, 2025: “* 본 게시물에는 셋리스트 스포가 있습니다. 거의 딱 1년 2개월만에 폴님을 공연장에서 뵈었다. 10집 공연은 너무 좋았고 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았지만 어휘력과 표현력이 심히 부족한 내가 후기를 남기지 못했다. 반면 어제 공연은 내가 사랑하는 소박한 구성과 속닥한 공연장에 옹기종기 보여 앉은 관객들의 온기로 훈기 가득한, 나중엔 열기로 가득찬 행복한 공연이었다. 단곡, 짠곡도 아닌 신곡을 무려 3~4곡 들려주셨고 폴님이 가장 섹시해지시는 내 최애곡 ’불‘도 들었고 언젠가부터 떼창곡이 된 ’바다처럼 그렇게‘를 같이 불렀다. 손발이 꽁꽁 얼며 길을 헤매다 온 걸 다 잊을 만큼 좋았다. 어쩌면 폴님의 기타 듀오인 진수님을 용두산 공원에서 보고는 1년 반, 2년만에 다시 만나서 반가웠고 조금 야윈 듯 보이셨다. 오랜만에 듣는 진수님의 맛깔나는 연주와 둘, 셋의 하모니에 황홀해졌다가 기타 솔로에는 감탄과 박수가 절로 나왔다. 대학 졸업이시라는 서윤님의 기타 연주를 정면으로 뵀는데 아직은 앳된 모습 반면에 기타 실력은 엄청 출중하셨고 솔로는 물론 핑거 스타일 기타가 공연을 더 다채롭게 해주었다. * 폴님, 제발 가끔 락커해주세요! 나 좋아서 미칠 뻔 했어요. 조윤석, 당신의 매력의 끝은 어디죠? 출구 어디냐구요? 미선이의 ‘송시’를 공연장에서 들을 줄이야 ㅜㅜㅜㅜ 새벽 5시도 안 돼서 일어나 부족한 잠에 눈꺼풀이 계속 내려와 살짝은 몽롱했던 내 정신과 나에겐 존재조차 불투명했던 롹 스피릿을 깨워준 그대는 유죄 중에 유죄이라고요! ㅋㅋ 사랑하는 폴님, 저는 어제 ‘늙은 올리브 나무‘, ’마음‘이 비몽사몽 중에 제일 좋았습니다.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오늘, 내일 공연장에서 다시 만나요. 공연을 또 볼 수 있어 좋네요. 저 정중앙에서 오렌지/초록 체크 목도리 두르고 있을 거예요. (아니네요. 폴님 기준 왼쪽 2열 맨 끝이네요. 이히힛.) 잊지 못 할 행복한 2월의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루시드폴 #목소리와기타 #김진수 #표서윤 @institute.for.silence @jskm_ish @pyo_crowbar #20250207 #TINC @this_is_not_a_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