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그마리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8년, 4개월 전

    폴님 서울서 공연하시는 동안 제주 다녀왔어요. 제주에서 새 앨범 들으니까 더 좋은게, 마치 이탈리아에서 피자를 먹는 것, 그런거요. 아이가 그 새 명왕성, 아직,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세 곡 가사를 다 알고 따라부르기에, 저는 사람들이 왜 조기교육 조기교육 노래를 부르나, 괜한 깨달음을 얻기도 했네요.
    아래 luvjulia 님께서 예쁘게 귤 뱃지 만들어 나눔하셨던데, (멋지세요!!) 저는 제주에서 들렀던 한 가게에서 귤 뱃지…면 좋았겠지만 한라봉 뱃지를 발견하고 하나 사서 달았어요. 히히. 여행 첫 날이었는데, 내내 달고 다녔어요. 제주분들 만날 때마다 폴님 귤 이야기하며 웃음꽃 피웠답니다(다들 당연히?!! 알고 계시고요).
    그래도 공연에 가지 못한 건 너무나 아쉽지만, 다른 물고기님들 후기 읽으며 다음 공연 기약하려고 해요.
    제 귤.. 아니 한라봉 뱃지(ㅠㅠ) 사진 첨부합니다. ㅋㅋ 이러고 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