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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holas이(가) 업데이트를 게시했습니다 6 년, 11 개월 전
잠이 솔솔 오는
점심 직후의 시간입니다.
폭신한 베개에 머리를 누이고
낮잠 때리고 싶지만,
먹고 살라믄 무거운 눈꺼풀
있는 힘껏 들어 올려
열일 해야겠지요.벚꽃은 졌지만
다른 꽃들이 또 차례차례
피기 시작하네요.
미세먼지만 없다면
더 없이 멋진 봄날이었을텐데…
아쉽습니다.지나가던 길
물고기 마음을 통해
전해지는 제주의 봄 향기가
너무 좋아 듬뿍 맡고 갑니다.
다시 산뜻한 기분으로
남은 반나절
걸어 갈 수 있을 듯해요.
모두 안녕히 안녕히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