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udade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4년, 11개월 전

    내일이면 이곳 서귀포로 내려온 지
    어느덧 두 달이 되네요.
    오랫동안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피폐해진 몸과 마음으로 이곳에 와서
    다 내려놓고 살고 있는데
    언제였나 세음행이 다시 시작한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폴님과의 즐거웠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세음행..
    이 곳 제주로 내려오니 막상 할 일이
    눈앞에 그려지지 않아
    계속 청소하고 만들고 걷고 하는 게
    일상의 전부인 하루하루..
    오늘은 게스트 하우스에 손님이
    오셨는데 좋아하는 뮤지션 얘기가
    오고가다 문득 폴님 생각이 나
    오랜만에 들어와 예전 글들을 보니
    마지막 글이 3년 전이네요..
    그동안 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공연은 보러 다니지…[자세히보기]

  • saudade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8년 전

    폴님 책 구매 하려고 이름을 쳤더니 옥상달빛이 걸어가자 커버앨범을 발매 했네요. 들어보러 가야 겠어요 :-)

  • saudade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8년 전

    공중파 라디오에서 가끔 제 3세계 음악이 나올때마다
    폴님 생각이 납니다..
    까바낑유 얘기가 나오니… 자연스레 꾸이까가 머릿속에 떠오르고..
    삼바스쿨이며.. 까똘라.. 쉬쿠 부아르키까지…
    마음이 어수선하고 몸이 너무 힘들때 자주 보사노바 채널 라디오를 들어요.
    그리운 건 그리운대로 새로운 건 설레임으로…….
    요즘 지인들을 만나면 말이 많아지다가도 집에오면 한마디도 안하게 되네요..
    다시 조울증이 오나봐요..
    따뜻한 봄날, 날이 너무 좋죠.
    집앞 단골카페 사장님도 오늘 생일 이래요.
    재밌는 건 그곳도 제주에 키위농장을 운영하신다는.. 하하…
    사실 요즘 제주 얘기만 나와도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서…[자세히보기]

    • 예은 replied 8년 전

      세음행 다시 했으면 좋겠어요. 대낮에 듣는 심야라디오(st) ㅜㅜ

      • saudade replied 8년 전

        그러게요.. 제 3 세계 음악을 들을 때마다 세음행 생각나는 건 ㅜㅜ 폴님과 상순님 모두 제주에 계실 뿐이고… ㅠㅠ 한달에 한번이라도 팟캐스트 방송이라도 하셨으면 하는 소망이… ^^

  • saudade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8년, 2개월 전

    직장생활을 하면서
    평소 제주도 가서 살까

    몇 번을 고민하던 것이

    새해가 되면서

    타의에 의해 어쩌면

    제주에 눌러 살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 생겨 버렸습니다.

    자신이 없어 지네요..

    폴님이 올려 주시는 글을

    읽다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차분히 생각하게 되요..

    어떤가요.. 그곳은.

    몸과 마음을 위해선

    최선의 방법이긴 한데..

    하아.. 정말 고민 됩니다.. ㅠㅠ

    오늘도 불면의 밤이네요…

    • 고민은 조금 정리되셨나요? 저도 비슷한 고민이 있어 많은 공감이 되네요. 저도 아직 마음을 온전히 정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쩌면 걱정보다 의외로 별일이 아닐수도 있을테니 조금 가벼워지자고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어요.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 그냥 흘러가는대로 한번 가보면 되지않을까요. 우리모두 잘 될거에요.

      • 평소에도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 못 이루기 일쑤.. 도시생활에 지쳐 하면서도 쉽게 떠날 수 없는 건 아마도 그동안의 쌓인 경험들 때문일까요.. 손님님 말씀처럼 가볍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노력 중입니다.. 잘 되길 빌면서.. 네.. 잘 될꺼예요..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