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n.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1년, 2개월 전

    토요일 공연 보고 왔어요~
    신기하게 시간이 진짜 금방 지나간 공연이었어요. 마지막 한곡 남았다고 하셨을때 놀랐네요. 이번 앨범에서 제일 자주 듣게 되는 용서해 주오를 직접 들어서 좋았고 진술서, 홍옥도 좋았구 오랜만에 걸어가자를 들어서 좋았어요. 제가 공연하는 것도 아닌데 공연 전에 괜히 떨리고 긴장하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오늘은 몸과 마음이 진짜 편하게 잘 쉬다가 왔어요. (지금 일을 안하고 쉬고 있어서 그런걸수도! ㅎㅎ)
    공연을 보고 있으면 온갖 생각들이 스쳐지나가요.. 내가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들, 요즘 힘든것들, 예전에 갔던 공연들…
    그리고 공연을 보고있으면 또 항상 떠올리게 되는건 “나를 괴롭게 하는 것들에서 벗어나서 행복해질 수 있게 노력하자.”하는 다짐인 것 같아요.
    물고기마음 종합장에 남겼던 제 기록들이 갑자기 보고 싶어져서 보았는데 그동안 보았던 공연후기와 폴님 음악 덕분에 위로받고 행복했던 시간들이 남아있네요. 올해도 이렇게 함께 공연에서 뵐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폴님 음악은 진짜 기능성 음악으로 인증 받아야되는거 아닌지.. 오늘 점심에 먹은 수육이 더부룩했는데 소화제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몇년전 공연후기를 보니 제 혈색이 좋아졌다는 기록도 있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