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7년, 5개월 전

    마시면 속이 쓰리고 잠을 잘 못자
    요즘 마시지 못하는 커피
    대신 한 포 물에 타서 조금 녹여 놓고 향만 맡고 있는데
    이게 묘하게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힐링 커피 아로마.
    하루가 지나니 향이 조금 약해진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커피란 존재의 반은 그 향 같기도 하다.
    마시지는 못하지만 계속 맡을 수는 있으니
    조금은 행복해진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