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8년, 4개월 전

    바리톤 기타를 ‘안고’ 치면,
    그 울림이 가슴에 직접 전해져서
    아, 이 기타도 나와 같이 울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셨다는
    폴님의 이야기가 계속 기억에 남네요.

    이제 바리톤 기타 연주곡을 들으면
    폴님이 기타를 치면서 느끼셨을 그 울림이
    계속 떠오를 것 같습니다.
    노래가, 살아있다는 것이 이런 게 아닐까, 싶네요. :)

    정말 여운이 많이 남는,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내년에 또 다른 ‘날 것’의 공연에서 뵙게 될 그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