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8년, 3개월 전

    퇴근하고 오니 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7집 앨범과 귤들 :) 귤은 생김새만 보고 맛있으려나 싶었는데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올해 먹은 귤중에 제일 달고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농사에도 소질이 있으시네요. 농장 크게하셔서 겨울마다 대량생산 부탁드려도 될까요…? ㅋㅋ

    저 주책맞게 버스에서 울어버렸어요. “아직,있다”가 제 마음을 마구마구 흔드네요.. 정치색이 입혀지면서 참 얘기가 산으로 가고있는것같아요.
    왜 이런 아픔이 정치놀음에 장단을 맞춰야하는건지.. 슬픔의 색이 바래진것같아요….
    들을때마다 자꾸 울컥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이 노래를 들을 친구들에게 그리고 나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순수한 위로.. 라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아무튼 이번7집 기대이상으로 좋아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