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lim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8년, 4개월 전

    발매일에 맞춰 앨범을 손에 쥘 수 있게 한 세심한 배려는
    이곳 강원도 산골에서 더욱 큰 감동이 되네요.
    귤 하나가 조금 상해서 왔지만, 상해서 오더라도 속상해말라는 이야기 떠올리며
    안속상해하고 기분좋게 땅으로 돌려보내는 거름더미에 더했답니다.
    (근데 귤이 맛있어서 조금 아깝긴 했어요ㅎㅎ)
    동화책 사이사이 (내용을 구분하는) 속지에서 바다가 느껴져요.
    당나귀 눈빛도, 도요새 발도, 쇠백로의 부리도 이런 빛깔이었을 것 같아요.
    잘 보고 듣고 먹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