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5년, 6개월 전

    저도 오래 되었다면 오래 된 폴님의 팬입니다. 폴님의 음악을 좋아하고 폴님의 글을 좋아합니다. 폴님의 사사로운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어려운 내용들은 패스하지만 ㅎㅎ)
    워낙 뜨문뜨문 활동을 하는 뮤지션이라 이런 일기들이 어떻게 보면 소중하다고도 생각되는데 밑에 분 글로 폴님이 일기를 그만 쓰실까봐 걱정되서 급하게 글 남깁니다.

    아, 그리고 손가락이 괜찮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예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5년, 7개월 전

    다치신 손은 좀 괜찮으신지요?
    여러가지 쓰임새가 있는 귀중한 손인데 별 탈 없으시길 바래봅니다.

    정말 오랜만에 안부 전하러 왔습니다. 어쩌면 안부라기 보다는 하소연에 가까울 수 있겠습니다.

    저는 육아에 전념중인 주부인데… 아이를 키운다는건 내 자신이 얼마나 별로인 사람인지 깨닳아 가는 과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막 돌이 지난 아기예요.
    하지만 저는 오늘도 화를 내고야 말았어요. 한동안 잘 먹어주던 밥을 또 뱉고 던지기 시작했거든요…아가씨일땐 아기가 안먹으면 안먹이면 되지 왜 서로 기운빠지게 저럴까…싶었거든요- 근데 엄마가 되니 그게 잘 안되네요.

    화내지말자 화내지말자 늘 다짐하고 또…[자세히보기]

  • 예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6년, 1개월 전

    아기가 곤히 잠든 옆에 누워 이렇게 글 남깁니다.

    “팬은 가수를 닮잖아요” 맞아요. 닮아가는것같아요.
    아님 비슷해서 팬이 된건가?
    저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성공한 덕후로 아니 ㅋㅋ 성공한 물고기로 꼭 폴님께 따뜻한 차 한잔 대접 받고 싶네요 :-)

    콩알같던 아기가 쑥쑥자라더니
    벌써 200일이나 되었어요.
    그와 함께 저도 엄마가 된지 벌써 200일이 되었네요.

    참..좋아요.
    아기에게 무한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요즘이요 :-)
    아기에겐 세상에 엄마밖에 없는것같아요. 그만큼 더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언젠간 이 아이도 커서 엄마랑 노는것보단 친구들이랑 노는걸 더 좋아하…[자세히보기]

  • 예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6년, 3개월 전

    저희 집 앞이 태화강공원입니다.
    여기로 매년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까마귀떼들이 날아오는데,
    그 모습이 너무 장관이라 새를 사랑하는 폴님께 보여드리고 싶어 이렇게 사진 올립니다 :-)
    동영상도 있는데 업로드가 안되서 너무 아쉬워요-
    까마귀떼들은 새벽6시쯤 일어나서 하늘을 몇바퀴씩 돌다가 먹이를 찾아나서고
    저녁5시30분쯤 귀가를 하더라구요~ 집에서 이런 광경을 볼수있다는게 참 어찌보면 행운이겠지요?
    아이가 울어서 또 여기서 줄여야겠어요! 감기조심하세요 :-)

  • 예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6년, 3개월 전

    작년 크리스마스 대구 공연때는 배에 있던 아기가 태어나 이렇게 같이 공연장에 다녀왔습니다 :-)

    물론 공연은 저 혼자보고 남편이랑 아기는 1층 카페에 있었지만 ㅎㅎ

    제 기억으로는 거의 처음인듯한 싸인회 기대에 더욱 설레였던것같아요~
    근데 너무 긴장되서 하고싶었던 말도 하나도 못했네요 ㅜㅜ
    ‘오늘 공연 너무 좋았어요!’ 라는 간단한 멘트마저도…ㅜㅜ

    각설하고, 정말 좋은 공연이였어요. 최근에 모 유명가수 콘서트도 다녀왔는데… 공연짜임이 너무 허술하고 지루하더라구요. 제법 인기곡을 많이 배출한 가수임에도…티켓은 두배로 비쌌으면서… 음향도 너무 안좋았어요.

    그 공연보고서 폴은 참 공연도 똑똑하게 그…[자세히보기]

  • 예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6년, 5개월 전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드디어 8집 앨범 소식이 들려오네요! 덩달아 물고기마음도 복작복작해진것 같아 괜시리 기분 좋습니다.
    저는 인생에 가장 큰 보물을 두달전에 만나게 되어,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고 있답니다. 아마 8집 준비하고 계신 폴님보다 제가 더 바빴고 더 정신없었노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것같아요..ㅎㅎ
    매일 매일 육아에 쫓기듯이 살고 있는데 뒤늦게 손편지 신청이벤트를 보고 좌절했었는데 이번엔 음감회이벤트 소식을 놓쳤네요. 이렇게 두번이나 간발의 차이로 놓쳐버리니 괜시리 우울해지는 밤이예요 ㅜㅜ 그러니 콘서트 티켓팅만은 꼭 성공해야겠어요!!

    이렇게 코끝 시린 가을날, 반가운 8집과 공연 소식 덕…[자세히보기]

  • 예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7년 전

    오랜만에 글남겨요 !
    폴님이 추천해주신 \”Fismoll\” 음악을
    오전, 오후 내내 듣고있는데 참 좋은 뮤지션인것같아요 –
    간만에 맘에드는 음반을 발견한것같아 기분이 좋네요 :)

    아- 그리고 작년 3월에 결혼한다고 축하해달라는 글 올린적있는데 –
    저 이제 엄마가 됐어요! 예정일은 한참 더울때인 7월말이구요~
    폴님 음악 들으면서 태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예쁜 오두막이 거의 완성된것같던데, 제주에 간다면 꼭 한번 들려보고싶네요 :)

    이리저리 벌써 2017년 하고도 3월이네요 ~
    곧 폴님 생일도 다가오구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

    늘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농부 조윤석님 :)

  • 예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7년, 5개월 전

    참으로 오랜만의 부산공연이였고, 생각보다 무대와의 거리가 가까워서 폴님의 얼굴, 그러니까 기타를 치실때 찡그려지는 표정까지 세세하게 잘 볼수있었던 공연이였습니다-

    객석과 이리도 가까우면 공연하면서 약간은 떨리겠다싶은 폴님을 배려해 얼굴보다는 기타치는 손에 집중했답니다 :-)

    울산에서 남편없이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2시간30분거리를 폴님의 음악을 들으며 갔는데- 가는내내 설레이는 마음은 마치 크리스마스를 앞둔 소녀의 마음같았다고 해야할까요..

    오늘공연중에 젤 좋았던곡은 아무래도 마지막에 불러주셨던 고등어인것같아요-

    저, 떼창(?)에 울컥하시는 폴님 얼굴 봤어요- 마이크를 좀 더 오래 넘겨주셨음 했는데…[자세히보기]

  • 예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8년 전

    폴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이제 봄 내음이 물씬 나는것같아요. 제주의 봄은 어떤 향일지 궁금하네요~
    저도 무사히 결혼식 마치고 유부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아직까진 실감이 나질않지만 네번째 손가락에 끼워져있는 반지를 보며
    이따금 ‘아, 결혼했구나’ 하며 깨우치고 있습니다.

    다들 그리 길지않은 봄 즐겁게 보내시고
    또 찾아뵙겠습니다. 총총

  • 예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8년, 2개월 전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벌써 작년이 되었네요!
    연말공연 정말 좋았습니다.
    모든 셋리스트들이 좋았지만
    그중에서도 아직까지 생각나는
    곡들의 후기를 남기자면,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는
    매번 소름돋는 감동을 안겨주는것같아요. 저 또 도입부에서 포풍 눈물이….
    조윤성님의 낯선 피아노연주가 먼저 흐르고서 ‘이번 노래는 뭘까?’ 생각하는 도중에 신음하듯 터져나오는 폴님의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는 가슴을 참 먹먹하게 만들어요. 그 먹먹함이 참 마음을 아리게 만드는것 같아요.
    그리고 “강”
    루시드폴퀸텟의 면모를 100% 느낄수있었던 곡이였어요. 과연 폴님과 기타뿐이였다면 이런 감동이 나왔을까…[자세히보기]

  • 예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8년, 3개월 전

    퇴근하고 오니 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7집 앨범과 귤들 :) 귤은 생김새만 보고 맛있으려나 싶었는데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올해 먹은 귤중에 제일 달고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농사에도 소질이 있으시네요. 농장 크게하셔서 겨울마다 대량생산 부탁드려도 될까요…? ㅋㅋ

    저 주책맞게 버스에서 울어버렸어요. “아직,있다”가 제 마음을 마구마구 흔드네요.. 정치색이 입혀지면서 참 얘기가 산으로 가고있는것같아요.
    왜 이런 아픔이 정치놀음에 장단을 맞춰야하는건지.. 슬픔의 색이 바래진것같아요….
    들을때마다 자꾸 울컥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이 노래를 들을 친구들에게 그리고 나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자세히보기]

  • 예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8년, 3개월 전

    오늘은 제 생일이자 폴님의 7집 발매일이네요 !
    2015년 연말은 7집과 함께 보내야겠어요.
    귤 포장하고 배송하느라 폴님도 고생하셨고 안테나 식구들도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뒷바라지 (?)를 열심히 하고계실 사모님 (이라고 불러야겠져..?)도 너무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제 시끌벅적했던 준비는 끝이났고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이번에도 당연히 큰 활동이 없으시겠죠? 뭐, 음반으로도 감사할따름입니다 :)
    이제 좀 푹 쉬시면서 결과를 지켜보자구요 ^^

    • 우왕….생일 축하합니다. 예은님도 오늘 하루 따뜻하고 가슴 설레는 하루 보내세요. 폴의 음악과 함께!!! 오예!!!!!!!

    • 생일 축하합니다~ 좋은날되세요 :)

  • 예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8년, 3개월 전

    와~ 폴님 새앨범 발매가 이렇게도 복작거릴수도 있다니! 처음보는 광경에 얼떨떨하기도 하고 결혼하시고서 많이 바뀌셨구나 싶기도 하고 여튼 반가운 복작거림입니다:) 폴님이 새앨범준비로 바쁘듯 저는 결혼준비로 여전히 복작스럽습니다. 이제 청첩장 샘플들을 하나, 둘 받아보고 결정 할일만 남아있네요. 쏘옥 맘에드는 디자인으로 선택해서 후회없도록 해야겠어요! 청첩장이 나오면 폴님께도 한장 전해드려야할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이렇게 또 주말이 지나갑니다.
    앨범발매로 바쁘시겠지만 밥 꼭 챙겨드시고 따뜻한 겨울보내세요 :)

    • 지나가다 댓글 남겨요 ^^ 결혼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결혼소식까지 나눌 수 있다는 것 폴님에게도 즐거운 일일 것 같아요.

    • 결혼 축하드려요 !!! 행복한 신부가 되시길 바라요! :)

      • 네:) mmoonn7님 덕분에 행복한 신부가 될것같아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 저도 지나가다 ^^
      결혼 축하드립니다. 준비하시는 것도 행복보여요 ^^

      • 게시판이 바뀐 이후로 뭔가 소통에 있어 좀 더 편리해진것같고 물고기마음이 더 활기차진것같아요:) camel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 결혼 축하드려요~~ ^^ 물맘 시작한지 얼마 안됬는데
      이런 소통 참 좋네요~ 행복하세요~~~

      • 감사합니다 :) 그리고 제가 이런말하는게 웃기지만 환영합니다 :)

    • 결혼 축하드려요! 과정마다 행복한 기쁨이 가득하시길^^ :)

  • 예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8년, 4개월 전

    와- 12월 15일 발매라니..
    일부러 제 생일에 맞춰서 발매 해주시는 거죠?

    무튼- 새로 바뀐 종합장이 꽤 맘에들어요. 첨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전보다 더 자주 글을 쓸 것 같은 기분입니다~

    저-이번주말에 웨딩드레스샵 계약하러가요!
    샵까지 계약 해놓으면 진짜 결혼 실감이 날것같으네요~

    처음엔 효리언니같은 소규모 웨딩을 꿈꿨지만..참 그게 더 어렵더라구요.
    하나하나 신경 쓸 부분이 너무 많아 엄두가 나질않아서 포기!
    그래도 제 선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기위해 고민 또 고민 하고 있답니당..

    폴님의 결혼식 풍경을 어땠을까 궁금해지네요.

    궁금하진 않으시겠지만 준비하는 중간중간 과정 여기에 알려드릴께요…[자세히보기]

  • 예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8년, 4개월 전

    와- 새롭네요!
    쌀쌀한 가을의 시작과 함께 폴님의 새앨범이 함께하길 내심 바랬지만
    추운 겨울의 시작과 함께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요.
    추운 늦가을? 초겨울?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