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ptuner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6년, 4개월 전

    부산 공연 보고 아직 잔잔한 여운이 남아있는데, 오늘 폴님 책을 다 보고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10년도 더 전인 고등학생 때부터 팬이였는데, 공연가는 건 처음이라 얼마나 설레고 기대되던지!
    사인회를 한다고 해서 하고 싶었던 이런 저런 말들을 생각하고 상상도 해보고 했는데, 정작 싸인받을 때는 이름 석자 말하고 소심해서 꿀먹은 벙어리처럼 있었네요..참..^^;
    그래도 이렇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말을 전할 기회가 생겼네요. 힘든 시간, 우울하고 지친 시간, 즐거운 시간, 평범한 하루 하루 제 삶에 폴 님 음악이 있었습니다. 항상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