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4년, 4개월 전

    눈을 감고 들으니 더욱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그야말로 기묘하고 신묘하며 루시드 폴 님 답습니다! 가고 싶은 길 마음껏 가시라고 항상 마음다해 응원을 했었는데 정말 마음껏! 가셨군요! 너무 좋습니다!!!!!!!!!

    빗방울 소리, 기름에 튀기는 소리, 계곡의 물소리들이 콜라비를 먹는 보현이와 함께 음악이 되었군요!
    그 소리들 어딘가쯤에 교집합이 있는것 같다고 저도 생각은 했었는데 제가 일상 생활에서 듣기 좋아하는 소리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되었네요.
    음악에 대하여 이렇게 저렇게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음악이란, 그래,,, 좋아하는 소리, 즐기는 소리=음악
    누구든 기분 좋은 추억들이 하나씩은 있을 그 소리들, 익숙한 듯, 닮은 듯 다른 듯한 그 소리들이 폴님의 그래놀라(먹는거는 아닌거 같아요….저도 그건 알겠는데…폴님 모른다고 너무 나무라진 마세요.^^;;;)와 꼬부랑이름 모듈러로 음악이 된거 군요.

    보현이 수고했어! 아빠가 널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사랑하나봐.
    그런데 왜 난 네가 부러울까? ㅎㅎㅎ

    그리고 축하해요! 보현이! 어…….이제 가수?라고 불러야 하나….뮤지션이라고 불러야 하나…

    보현 아버님 따님이 연기에도 소질이 있네요. 연기학원에 등록 시키셔야 하겠는데요???^^표정이 아주 요즘 말로 쩔어요!!!ㅎㅎㅎ

    너무너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길!
    그런데 따님 데뷔무대는 언제쯤…

    마지막 쎄련된 콜라비 그릇을 쓱—-미는 그 손을 보니 뉘신지 모르겠지만^^ 참 …고우십니다!

    정말 오랜만에 아끼고 좋아하는 헤드폰 꺼내고 푸바도 다시깔고 헤드폰 앰프도 다시 연결하고 테스트도 해 보고 9집 맞을 준비 완료 했습니다. 어서 오렴!!!!

    아주 딱 두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공연이 이틀 밖에 없다는것.
    보현의의 데뷔 무대를 볼 수 있을지 없을 지 모른다는것.

    지난 앨범은 아내님, 이번 앨범은 보현이….아직 앨범을 듣지 못했지만 콜라보와 헌정 왠지 이 두 단어의 경계도 무의미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폴님! 보현이 그리고 세련된 예쁘고 고운 손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