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emeal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7년, 8개월 전

    드디어 공연날이네요!
    지난 며칠간 출퇴근길에 버스 정류장에 붙어 있는 바닷빛 포스터를 볼 때마다 기분이 참 좋았답니다.
    작년에 갑작스런 회사 인사발령으로 제주에 온 뒤로 잘 적응하지 못해 힘들었는데
    지난 봄 서울 공연에서 ‘다음 공연은 제주’라고 말씀하셨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제주에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좋아졌어요ㅋ

    사실 그 동안, 폴님은 제주에 살면서 왜 여기서 공연을 안 할까 궁금했는데..
    제주에서 공연해주셔서 고마워요~
    올려주신 사진 보니 공연장이 예뻐서 더 기대되네요.
    (버스 타고 가는지라.. 공연장이 외져서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ㅠ)
    좋은 음악으로 치유(?)받고 말랑말랑해진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