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ano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5년, 2개월 전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한 이틀쯤 되었으니 좀 늦은 것 아닐까 싶지만,
    그냥 인사 전하고 싶어 남겨봅니다.
    물고기마음에 계시는 모든 분들께 조금은 덜 아프고 더 따뜻한 새해가 되시길 바라요.

    저는 올해 나름 긴 외국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도망치는 것 같기도 하고, 떠나온 곳으로 돌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무언가 포기한 것이기도 하고,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것이기도 하고..
    인생은 또 어떻게 굴러가게 될까요. 마음이 복작복작한 나날들이지만,
    또 한국에 가고 나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고요.

    사진은 엊그제 찍은 새해맞이 불꽃놀이 사진입니다. 좀 흔들렸지만..
    다시 한번, 물고기마음에 계시는 분들의 새해가 좀 더 좋은 날들로 채워지기를 바라보아요.

    • 피아노님 오랜만에 들어보는 소식이네요~ 새로운 발걸음 내딛는 한해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