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7년, 6개월 전

    그야말로 냉각된 가을 같은 공기
    바람은 공기도 움직인다는 존재감
    요즘은 땅도 흔들리고 있어서 뭔가 더 불안하긴 하다.
    처음 직면한 큰 흔들림은 순간적인 공포였고, 그 후에 오는 작은 흔들림은 불안을 증폭시킨다.
    지금 땅이 흔들린 건지, 아님 내 착각인 건지 이런 생각이 자주 든다.
    살수록 멘탈이 건강하고 튼튼한 사람들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