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그마리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8년, 4개월 전

    오늘도 하루종일 비가 오다 막 그쳤어요.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그래서 폴님 목소리가, 노래가 더 귀에 착 달라붙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 내내 듣고 있지만 가을 겨울이 되면 더 좋지요. 이러다가도 봄이 오면, 봄눈 들으며 아 봄에 들으니까 정말 좋구나 하겠지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해가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생각.
    귤 까먹으며 노래 들으며 폴님 떠올려 봅니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