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삼정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7년, 11개월 전


    최고였습니다.
    박수를 치고 싶지 않을 만큼요.

    박수가 자꾸 몸을(흐름을) 깨우게 하고 싶지 않아 안 쳤습니다.
    금요일은 그래서 미안했는데,
    일요일에 박수가 없어도 괜찮다 하셔서 마음까지 놓았습니다.

    그동안 공연을 여러번 함께 해왔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귀에게 온전히 내어준 적은 처음이네요.

    진정.
    (의자까지) 최고인 공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침 배려도요~